[ 부부산책이야기 ]
20180527 서울시립 푸른수목원. 항동철길
집에서 멀지 않은 곳
성공회대학교 뒤 쪽, 구로구 항동에
서울 시립 푸른수목원이 있다
작고 예쁜 식물원과 많은 수종의 꽃과 나무들
커다란 연못이 함께 있어 연꽃을 포함, 수생식물도 풍성하다
높지 않아 쉽게 오를 수 있는 작은 등산로도 예쁘고
오류역과 경기화학을 잊던 항동 철길이 함께 있어 운치를 더한다
그냥 아기자기한 예쁜 정원이다
관리사무실 한 켠에 작은 테이크아웃 커피점도 있다
노을 비끼는 어스름한 저녁
카페라떼 한 잔씩 들고
연못 주변 벤치에 앉으면 운치 짱이다
여기에 갈릭버터비스켓 한봉지
아내 앞에 슬쩍 꺼내 놓으면
우후후~ 너무 좋아 한다
아주 작고 행복한 사치 일테다
참! 비스켓은 장애인들이 정성을 다해 만든 거란다
전액 그 분들에게 드리는 거라고...
그래서 더 맛나다
푸른수목원은
우리 부부가 연중 사계절 수시로 산책하는 곳이다
처음엔 버스를 타기도 했다
52번을 타고 항동 입구, 유한공고 앞에 내리면 된다
역곡남부나 온수남부역 앞에서 타는 버스는
바로 수목원 앞에서 내린다
물론 지금은 걸어다닌다
우린 운동이 목적이니까...
집에서 수목원까지 2.8km 수목원 한바퀴 돌면 약 2.5km
수목원 뒷산인 더불어숲길까지 오르면 약 1Km
왕복하면 7~8km 정도 이다
조금 아쉬웠던건
저녁식사 후 밤 산책을 많이 하는데
밤 10시면 공원의 불을 모두 끄고 문을 닫는다
물었더니
'나무도 자야 한단다'
아! 그렇구나!!
다신 아쉬워 하지 않았다
주로 밤에 다녔고
예전 스마트폰의 카메라 기능이 시원찮아서
사진을 거의 찍지 않았었다
앞으로 자주 갈꺼니까~ ㅎㅎㅎ
< 2018.05.27 >
< 2018.06.22 >
2018.10.19 푸른수목원 국화축제
다음날 개막을 위해 전시 한 건데... 불도 없는 한 밤중에.. 도둑? 감상 & 촬영 했다^^
< 2019.05.05 >
주님의 날 오후 5시~8시
"부부산책이야기" 들어가는 말... 페이지 바로가기 ▶
'부부산책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부산책이야기] 20180604 부천 심곡천 시민의강 (0) | 2018.10.28 |
---|---|
[부부산책이야기] 20180602 숭례문 남산공원 서울타워 (0) | 2018.10.28 |
[부부산책이야기] 20180526 도당동 백만송이 장미꽃 축제 (0) | 2018.10.28 |
[부부산책이야기] 20180521 광화문광장 경복궁 청와대 효자동 (0) | 2018.10.28 |
[부부산책이야기] 20180505 부천 원미산 진달래꽃 축제 & 어린이날 이벤트 축제 (0) | 2018.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