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산책이야기]
20190101 구일역~안양천(목동둔치)~염창교~성산한강공원
이제는 몸이 찌 부득~하면 걸어야 하는가 보다. 걷고 싶었다
아내는 연말연시를 보내며 조금 피곤해했다
"나 혼자 다녀올게" "고마워요 여봉~"
그렇게 혼자 나섰다
함께 간다면 가고 싶은 곳이 있었는데... 거길~ 혼자 갈 순 없었다
그러면~ 갔던 곳 한번 더 다녀오자... 구일역으로 왔다
안양천 건너 목동 둔치 쪽을 걸어보자... 건너다 볼 땐 좋아 보였었다... 좋았다!
구일역에 내렸다... 바로 2번 출구로 나가 고척돔야구장으로 나가면 되지만 그도 아껴 두기로 했다
1번 출구로 나와... 둘이 건넌 적 있는... 철산주공 방향... 넓은 구일 육교를 건넜다
목동 쪽 둔치가 더 말끔했다 자전거도로도 새로 깐 듯 산뜻했다
열병합발전소의 굴뚝에서 새하얀 구름이 마구 솟구쳐 오르고 있었다
모든 것이 이쁘고 다 아름다웠다. 참 좋~타!
염창교를 지나... 드넓어... 바다 같은 한강을 마주 했다
큰 숨 한 번 들이쉬고... 가벼운 마음으로 뒤 돌아... 집으로 왔다
첫번째 사진 찍은 시간 2019년 1월 1일 화요일, 오후 5:46:16
마지막 사진 찍은 시간 2019년 1월 1일 화요일, 오후 7:20:39
[오는 길] 염창역에서 6716번 버스~온수역~52번 환승~집 (11Km)
이 페이지는 사진도 적고 해서 동영상 만들기는 생략했다
이 페이지도 생략할까 하다가 이도 부부산책이야기의 역사다 싶어 여기에만 남겨두기로 했다
[셀카 찍는 연습 중]
화면이 아니라 랜즈를 바라보아야 한다는 걸... 오늘 깨달았다 ㅋㅋㅋ
그런데 알면서도 그게 잘 안 된다... 자꾸 눈이 화면으로 가고 있다
아내에게도 알려주고... 담부턴 잘 찍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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