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산책이야기 69

[부부산책이야기] 20190101 구일역~안양천(목동둔치)~염창교~성산한강공원

[부부산책이야기] 20190101 구일역~안양천(목동둔치)~염창교~성산한강공원 이제는 몸이 찌 부득~하면 걸어야 하는가 보다. 걷고 싶었다 아내는 연말연시를 보내며 조금 피곤해했다 "나 혼자 다녀올게" "고마워요 여봉~" 그렇게 혼자 나섰다 함께 간다면 가고 싶은 곳이 있었는데... 거길~ 혼자 갈 순 없었다 그러면~ 갔던 곳 한번 더 다녀오자... 구일역으로 왔다 안양천 건너 목동 둔치 쪽을 걸어보자... 건너다 볼 땐 좋아 보였었다... 좋았다! 구일역에 내렸다... 바로 2번 출구로 나가 고척돔야구장으로 나가면 되지만 그도 아껴 두기로 했다 1번 출구로 나와... 둘이 건넌 적 있는... 철산주공 방향... 넓은 구일 육교를 건넜다 목동 쪽 둔치가 더 말끔했다 자전거도로도 새로 깐 듯 산뜻했다 열병..

[부부산책이야기] 20181219 부천시립합창단과 시민합창단의 협연 헨델 "메시아" 하이라이트

[ 부부산책이야기 ] 20181219 부천시립합창단과 시민합창단의 협연 헨델 "메시아" 하이라이트 부천시립합창단의 연주회 소식이 스마트폰에 도착했다 연주곡이 "메시아"라는데... 관심이 확~갔다 시민합창단과의 협연이라고 하는데... 어느 분들이 실까? 보니 교회의 찬양대원님들이 함께 하신 듯 했다 아내에게 물었다 "가볼까?" "좋지!" "연말이고 하니 애들과 함께 해보면 어떨까?" "진짜?" "끝나고 뒤풀이로 고기 먹자고 하면 바람소리 나게 달려 들 올걸?" 연주회 예매는 인터넷으로 끝냈고 시민회관 앞 "양촌리"고깃집은 처음이 아니니 바로 예약되었다 그렇게 "19일 수요일 저녁 7시, 시민회관 집합"이 결정되었다 이제, 만으로 두 살이 갓 넘은 손녀딸은... 두 분 사돈님들이 돌봐 주시기로 했단다 츠암나..

[부부산책이야기] 20181216 구일역~(안양천)~염창교~한강공원(성산.양화.여의샛강)~신길역

[ 부부산책이야기 ] 20181216 구일역~(안양천)~염창교~한강공원(성산.양화.여의샛강)~신길역 주님의 날 오후... 아내는 여전도회 송년모임이 이 밤에 있는 모양이고... 늦은 점심을 간단하게 먹고는 오늘은 외로이 혼자 길을 나셨다 지난주에 걸었던 길... 구일역에서 안양천 합수부 염창교까지 다녀오리라~ 혼자!! 구일역에 내렸는데 땅콩과자 냄새가 나를 유혹했다 한봉지 사서... 산책길... 흥얼거리며 맛나게 먹었다... 혼자! 이어폰에서는 찬양으로 춤추고 있었쓰~니까... 오목교를 지날 즈음... 겨울 날씨는... 금~방 어둠이 내려앉고 있었다 염창동 안양천, 한강합수부에 왔는데... 혼자! 드넓은 한강을 바라보며 큰 숨을 한번 들이쉬었는데... 혼자! 너무 빨리 와 버렸나? 싱겁고 아쉬웠다... ..

[부부산책이야기] 20181215 신사동가로수길.광림아트센터장천홀.압구정로데오.청담동명품거리

[ 부부산책이야기 ] 20181215 논현가구거리.신사동가로수길.광림아트센터장천홀. 압구정로데오거리.청담동명품거리 지난 주말에는 역시 야간 산책으로 노량진역을 출발~한강대교~동작,반포,잠원 한강공원~한남대교~논현역 까지 왔었다 지도를 보니 그 이후 코스인 한남대교~잠실운동장이 공원 없이 거의 자전거길 뿐 인 듯해 오늘은 그 안 쪽 시내권 산책으로 계획했는데... 모두 이름 난 명소들이었다 평생 서울살이를 했던 나로서는 많이 익숙한 거리들이긴 했으나 이렇게 뚜벅이로는 나나 아내나 처음이었다 명품 가구거리의 대명사 "논현가구거리"... 젊은이들의 성지~ "신사동 가로수길"과 "압구정 로데오거리"... 그리고 그 사이사이에 자리 잡고 있는 "광림교회"와 "소망교회"도 들렸다 "광림아트센타 장천홀"에서는 "유니..

성탄절... 우리 집 트리~♪

성탄절... 우리 집 트리~♪ [ 1 ] 내가 아주 어렸을 때엔 아빠가 트리를 하셨다 초등학교 3학년 즈음?... 얼름판 썰매를 스스로 만들 때부터 성탄절 트리 담당은 나였다...아빠에게 전해 들은 이야기다... 그때부터 아빠는 트리를 만들지 않으셨다고 했다 잘 하든 못 하든 나에게 맡기셨던 게다 나무 창살로 별 등을 크게 만들어 창호지를 붙이고 "축 성탄" "기쁘다 구주 오셨네" "저들 밖에 한 밤중에" "우리 구주 나신 날" 등등 글씨를 쓰고 그림을 그리고... 그 안에 전구를 켰다 우리 집이 삼각형 지붕이어서 그 맨 위에 매달았는데 동네 입구를 들어서면 멀리서도 보이곤 했다 산에서 적당한 소나무를 베어와 화분에 꽂고 장식도 했다 우리 집엔 할아버지 때부터 내려온 꽤 큰 오동나무 상자가 있었는데 (4..

마음의쉼터 2019.04.16

[부부산책이야기] 20181208 노량진.사육신공원.한강공원(흑석.반포.잠원지구.논현역)

[ 부부산책이야기 ] 20181208 노량진.사육신공원.한강공원(흑석.반포.잠원지구.논현역) 토요일... 느~~ 께까지 늦잠을 잤다 늦은 아점을 먹은 후 찬양 들으며 뒹굴거렸따~ 어제가 "대설"이었고... 일기예보는 오늘이 올 들어 제일 추운 날이라고 했다 체감온도가 18도 이상이라나? 바람도 꽤 있는 모양이다 그러거나 말거나~ 가자! 가장 따뜻한 내복과 장갑, "롱~패딩"으로 중무장을 했다. 아마도 강변이니 더 추울~~ 오늘은 노량진역에 내려~ 사육신공원과 기념관~ 뒷산으로 내려가~ 옛 정수장 자리인 노들나루공원을 지나~ 한강대교 밑으로 내려가면 한강공원 자전거길~ 흑석동 노량대교 밑을 지나 동작동 국립묘지 앞~ 동작대교 남단에 이르면 전망대 노을카페가 나온다 저 위는 어떻게 생겼는지 늘~ 궁금했는데 ..

[부부산책이야기] 20181205 여의도샛강다리.샛강생태공원.여의도한강공원 일주

[ 부부산책이야기 ] 20181205 여의도샛강다리~샛강생태공원~여의도한강공원 일주 엊그제 주님의 날 시작된 야간 부부산책이야기가 이어지고 있다 (2일) 구일역~안양천~염창교... (3일) 염창교~영화한강공원~여의샛강공원에 이어 오늘은 (5일) 신길역~샛강공원~한강공원을 돌아 다시 신길역... 여의도 한 바퀴 산책이다 모두 퇴근 후 저녁 식사를 마치고 시작하는 야간 산책이다 피곤해 내일 일이 힘들 줄 알았는데... 오히려 컨디션이 좋아지는 것 같다 우리의 부부산책이야기를 응원하는 식구들도 그 한몫을 하고 있다 괜찮타는데도 며느리는 보온병에 따뜻한 차를 준비해 주었다 그 마음이 예쁘고 가상해 찻잔을 들고 63빌딩을 배경으로 인증샷도 찍었다 여의도 한강공원 홈피에 보니 참 많은 볼거리와 시설들을 소개하고 있..

[부부산책이야기] 20181203 한강공원(염창동.성산대교.양화한강공원.여의도샛강공원)

[ 부부산책이야기 ] 20181203 한강공원(염창동.성산대교.양화한강공원.여의도샛강공원) 오늘도 야간 산책을 계획했는데... 날씨가 꾸물거렸다 비가 5mm 정도 내린 거란 예보 다 조금 망설였지만 작은 배낭을 메고 우산을 챙기기로 했다 그 바람에 마실 물도 500mm 두 병 찔러 넣었다 어제 돌아왔던 역순으로 "집~52번~온수역~6716번 환승~염창역"이다 버스가 신정동에 들어설 즈음... 결국~ 비가 내린다 그래!~ 오늘은 낭만이다... 둘이 우산을 쓰고 "한~강"을 산책해 보자! 예보 5mm는 틀린 것 같았다... 한강 바람이 때론 세차고 비도 꽤 내렸다 그래도 걸을만했다... 운치도 있었다... "어~ 괜찮은데?!" "빗 속을 둘이서"... "진~짜로!~비가 와도 즐겁고 좋았다" "어떻게 맑은 날..

[부부산책이야기] 20181124 부천아인스월드-미니어쳐(모형건축물)공원

[부부산책이야기] 20181124 부천아인스월드 - 미니어쳐(모형건축물)공원 부천 상동... 주변에는 가볼만한 곳이 여러 곳이 있다 상동호수공원과 야인시대 등을 촬영한 영화 셋트장 공원 그 옆에 부천의 유명한 국제애니메이션 축제의 중심, 만화박물관이 있다 그 바로 뒤에... 한옥거리와 캠핑장을 지나면 오늘의 목적지 "아인스월드"가 있다 세계의 유명 건축물을 한데 모아 조성한 미니어처(모형건축물) 공원이다 문화유산과 예술적 가치가 있는 전세계 유명건축물 109점을 실제크기의 25분의 일로 축소하여 전시하고 있다 집에서~ 52번 버스를 타고 ~ 상동역 2번 출구 정류장에~ 내려 걷는다 아인스월드까지 가는 길에도 아름다운 상동육교와 볼거리, 예쁜 벤취가 있는 거리 공원들을 지난다 주간관람과 야간개장까지 2회 ..

[부부산책이야기] 20181117 종묘돌담길.율곡로터널길.창경궁.후원.왕의식물원

[부부산책이야기] 20181117 종묘돌담길.창경궁.후원.왕의식물원 날씨는 살짝 흐림... 오늘은 청경궁을 산책하기로 했다 종로3가역에 내려 요즘 핫 한 산책길 종묘돌담길과 율곡로터널길을 걸어 창경궁에 이르렀다 여유로운 창경궁 산책을 위해 오늘은 산책 거리도 조금 짧게 잡았다 엊그제는 비 오고 바람 불고 쌀쌀해... 걱정을 했는데... 아직도 가을은 아름다웠다 왕의 정원... 특히 왕의 식물원, 온실은 참 인상 깊었다 울릉도 후박나무, 땅끝 마을 동백꽃...전국의 꽃과 나무를 보며 나라를 가늠하셨다니... 크지 않은 온실 임에도... 한 참을 머물러 있었다 내가 초등학교 4학년 어린이날에... 지금은 소천하신 아빠와 엄마 그리고 7살 여동생, 온 가족이... 여길 왔었다 엄마가 김밥을 싸셨고 물론 칠성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