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산책이야기 69

[부부산책이야기] 20181109 상추 사러 가는 길... 가을을 담다 & 고마운 사랑아!

[ 부부산책이야기 ] 20181109 상추 사러 가는 길... 가을을 담다 & 고마운 사랑아! [ 1 ] 아들며느리 왔을 때 먹다 남은 삼겹살로 수육을 하겠다며 아내는 상추를 사오라고 심부름을 시켰다 다른건 없구?~ 응! 상추만 사와!! ... 1.000원 어치 상추를 사러 대문을 나섰다 은빛 어린이 공원을 지나는데 º º º º 소담하게 떨어진 노란 은행잎들이... 너무너무 아름다웠다 한 컷 카메라에 담고 있는데... 공원에 사는 검은 길고양이 한마리가 나를 반긴다 우리집 말티즈 사랑이와 여기 산책을 나오곤 하는데 그 때 봤다고 아는 체를 하는 게다 사진 찍어줄까? 두어장 찍어 줬는데 나름 포즈를 취해 주었다 [문제] 이 페이지에 검은 고양이가 몇 번 나오게~요? ... 숨은 그림찾기! 정답 : ( 3..

[부부산책이야기] 20181108 부천기독남성합창단 정기연주회.부천시민회관

[ 부부산책이야기 ] 20181108 제2회 부천기독남성합창단 정기연주회. 부천시민회관 [ 1 ] 제목은 이렇게 썼지만 원 제목은 이렇다 제15회 복사골합창단 정기연주회 / 제2회 부천기독남성합창단 정기연주회 듀오콘서트 ........ 지휘 김복순 복사골합창단은 여성합창단으로 시립합창단과 함께 부천시를 대표하는 합창단이 되었다 올해로 벌써 15회 정기연주회가 된다 남성합창단으로는 그 동안 여러 모양의 합창단이 있어 왔으나 부천시의 이름으로 시작된 부천기독남성합창단이 창단되게 되었고 올해로 제2회 정기연주회를 갖게 된 것이다 심곡천을 산책하다 부천기독남성합창단의 연주회 소식을 보게 되었다 날짜와 시간을 기억한 후... 퇴근 후 아내와 함께 관람하기로 했다 퇴근 시간이 공연시간과 임박한 관계로 갈 때는 버스..

[부부산책이야기] 20181105 동묘벼룩시장.황학동벼룩시장.서울풍물시장.흥인지문공원

[ 부부산책이야기 ] 20181105 동묘벼룩시장.황학동벼룩시장.서울풍물시장.흥인지문공원 예능프로 미운우리새끼에 영화배우 임원희가 출연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임원희 하면 "다찌마와 리"가 생각날 만큼 유명한 드라마,연극,영화인이다 그가 '미운우리새끼'에서 보여주는 진솔한 삶의 모습은 참 소탈하고 서민적이다 그의 동묘벼룩시장에서 구입한 중고 옷과 물건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 또 골목의 작은 식당에서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는 듯 하다 나도 익히 잘 알고 있는 곳이고... 가 보고 싶은 곳이기도 했다 오늘은 나선 김에 근처 벼룩시장, 풍물시장들을 한 바퀴 돌아보기로 했다 요즘은 시장의 특징이 뒤섞긴 감이 없진 않지만 동묘 옆에 있어 더 알려진 동묘벼룩시장은 반짝 중고 의류 시장으로 유명하고 한걸..

[부부산책이야기] 20181027 과천 서울대공원 동물원

[ 부부산책이야기 ] 20181027 과천 대공원 동물원 오늘은 "쉼~ 토요일" "대공원 동물원"이다 조금 서둘러 오전 10시 출발했다 12시부터 관람 시작? 저녁까지... 과연 다 둘러볼 수 있을까? 싶었는데 우리 부부의 뚜벅이 거리가 그동안 많이 늘어 피곤한 줄 모르고 동물원 전 구역을 샅샅이 다 관람했다 장미원까지 모두 둘러보고 나왔는데도 체력이 여유가 느껴졌다 "안 피곤해?" "전혀!" "재밋고 행복해!" 대공원역까지 재잘재잘 즐거이 또 걸어내려 오며 그 동안 열심히 걸었던 보람을 한껏 느꼈다 교회학교 아들들과 이런 곳을 오면 피곤에 지쳐 힘들어 했던 경험을 늘~ 했었기에 더 그랬다 안내도를 다시 훌터보며 그랬다 "와~! 우리 다 보고 나왔어~! 대~~단!!" "우리 명숙이 대단해요"~♪ "우리가..

[부부산책이야기] 20181020 과천 서울대공원.국립현대미술관

[ 부부산책이야기 ] 20181020 과천 서울대공원.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도 둘러볼 곳과 멋진 산책코스가 참 많다 오늘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이다 대공원역에 내려 호수를 왼쪽으로 돌아 관람 후 오른쪽으로 내려오기로 했다 야외전시와 실내전시를 꼼꼼히 관람해 보기 위해 도보 거리를 더 늘려 계획하지 않았다 그래도 5Km 정도는 된다 나라가 인정한 현대미술을 몸으로 느껴보고 싶었는데 그냥 재미있고 즐거운... 행복한 산책길이였다 아내에게 물었더니 너무 좋았다고 한다 사실 꼼꼼한 관람은 아내가 한 수 위다 앞으로 몇 번은 더 오고 싶다고 했다. 나도 그러곱타! 아내와 함께하는 이런 여유로움이 고맙고 감사하다 카페에 들려 벌써 이름도 생각않나는 음료와 케익도 한 조각 했다 돌아오는 길... 이수역에 내려 먹자골목..

[부부산책이야기] 20181014 부천로봇문화등(燈)축제.경기정원문화박람회

[ 부부산책이야기 ] 20181014 부천중앙공원-부천로봇문화등축제.경기정원문화박람회 이제는 부천중앙공원은 왕복, 걸어서 다녀온다 집~심곡천~계남고~소향공원~중앙공원... 왕복하면 9.5Km이다 저녁을 먹고나면 "여보 노느니 심곡천?" "OK!" 였는데 요즘은 "노느니 중앙공원!"으로 바뀌였다 코스도 구석구석 아름답기 그지 없다 걷기좋은 하천으로 재생된 심곡천도 "짱!"이고 계남고에서 우회전하면 만나는 소향공원도 아주 괜찮다 중앙공원까지 이어지는 미리내마을 정원길의 벤치는 그냥 눌러 앉고 싶을 만큼 가는 발길을 자꾸 잡아 당긴다 오늘 저녁 산책길은 더더욱 특별했다 깜짝이벤트 같은 보너스를 받은 기분이였다 부천시가 유치한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엊그제 12일부터 오늘 14일까지 열렸던게다 작가들이 출품한 ..

[부부산책이야기] 20181013 청계천1~9가.동대문역사문화공원

[ 부부산책이야기 ] 20181013 청계광장~청계천~세운상가~광장시장~동대문역사문화공원~ 황학동벼룩시장~도선동곱창거리~청계9가~신평화시장~흥인지문~동대문역 (9.5Km) 오늘은 아내의 사진강좌가 있는 날 아내도 휴대폰 사진에 익숙해지도록 특별 훈련을 해보기로 했다 나 한번 찍으면 아내 한번 찍으며 기를팍팍 넣어 주었다 그래서 오늘 사진은 꽃과 내 사진이 제법 많아졌다 성과가 크진 않았지만 가능성은 충분히 있었다고 해 줘야겠지? 오늘은 청계천 물길을 따라 총 3개 구간 중 2개 구간, 청계9가 황학교까지 가보기로 했다 중간에 세운상가와 광장시장도 둘러보고 동대문까지 간 뒤 청계천을 살짝 벗어나 동대문역사문화공원도 돌아보았다 황학동 벼룩시장과 주방기구거리를 지나 도선동 양지사거리 곱창거리에 들려 유명하다는..

[부부산책이야기] 20181009 한글날 광화문,덕수궁

[ 부부산책이야기 ] 20181009 한글날 서울시청 시민청~청계광장~광화문~ 덕수궁돌담길~덕수궁 야간개장 (6.5Km) 한글날 공휴일... 늘어지게 늦잠을 잔 후 늦은 아점을 먹었다 재촉하지 않고 느긋하게 집을 나섰다 덕수궁 야간개장 관람이 목표다 야간 개장 시간까지는 주변을 산책하기로 했다 시청역에 내린 후 시민청에 들어가니 한글날 작은 공연과 전시가 맛깔났다 무교동길도 여기저기 기웃거렸다 바쁘게만 다녔던 길을 천천히 걸으니 너무 행복하다 청계천 광장에 다다르니 거기도 여러가지 한글날 기념 이벤트 전시들이 즐비했다 물길을 따라 걸어본다 자주 오는 곳이니 사진찍기 보다는 편안함을 택했다 광화문광장도 내 안마당인양 즐겼다 햇살이 좋아 약간 더웠는데 세종대왕 전시실로 내려가니 쾌적하고 시원하다 해가 서서히..

[부부산책이야기] 20180630 부천 식물원

부부 산책 이야기 20180630 부천 식물원 며칠 전 가족모임에서 짱아들이 손녀딸과 부천식물원에 다녀 온 이야기를 하였다 예쁜 함이와 식물원 사진들이 아~주 아주 괜찮아 보였다 하루 전날... 아주아주 가벼운 커플 신발도 샀다 집 앞에서 5번 버스를 타고 까치울역에서 내리면 바로 앞 입장료가 있었는데... 부천시민은 50% 할인이란다 에고~ 아내가 주민등록증을 안 갖고 왔다 같이 사는 부부인데? 그래도 한 사람은 안된단다 으흐흐~ 식물원과 무릉도원수목원 생태공원이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아름다웠다 하이라이트는 암석원과 인공폭포 예쁜 함이가 아장아장 걸었던 곳을 찾아 빙긋이 웃으며 걸었다 집 가까운 곳에 이런 곳이 있었다 철 따라 가끔 들려야 할 매력적인 곳이다 돌아가는 길은 수주로 따라 걸어서 왔다 다음..

[부부산책이야기] 20180618 시청앞 서울광장 - 스웨덴전 월드컵 응원

부부산책이야기 20180618 시청앞 서울광장 - 스웨덴전 월드컵 응원 그 대단했던 2002년 월드컵!! 폴란드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전 승리 4강 독일전. 3.4위 터키전 까지...히딩크는 우리의 대통령이 되었었다 정말 행복했던 월드컵으로 우리 기억에 남았다 그 때는 거실에서 응원했다 아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