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의샘터

[스크랩] 귀중한보배합을 (MR.악보.NWC.MIDI)

정다운1004 2016. 1. 29. 05:01


귀중한 보배합을 (MR.악보.NWC.MIDI)


루디아님의 요청도 있고 하여

제게 있는 자료 여기에 옮깁니다^^


귀중한 보배합을...찬송가 111장.이죠

제겐 추억도 있고 그래서 좋아하는 찬양이기도 하고...ㅎㅎ


어렸을 적

유치원 다니던 시절 그 겨울 성탄절...


어른들이 하는 성탄성극에 출연을 했습니다

역할은 아기천사였지요

하이얀 커다란 날개가 달린 긴~옷과 하얀 덧신을 신고

머리에는 은색 반짝이 면류관도 썻습니다


성극의 첫 시작에 등장합니다


"그 맑고 환한 밤중에 뭇 천사 내려와 그 손에 비파 들고서 다 찬송하기를

 평강의 왕이 오시니 다 평안하여라 그 소란하던 세상이 다 고요하도다 ♪


~중 략~


어쩝니까...

성극을 하던 중 그만 울어버렸어요 ㅠㅠ

그런데, 기특한 녀석~

울면서도 제 역할을 다하고 내려왔대요^^ 고놈 참!!


사연을 이렇습니다 (울게 된 부분만...)


동방박사가 별을 따라 아기왕께 경배하러 왔어요

아기왕이니 궁으로가 헤롯왕에게서 찾았겠죠


헤롯이 말합니다

헤롯왕 : "나도 가서 경배하려 하니 찾거든 내게도 알려주시요"

동방박사 : 그리하겠습니다


아기예수를 만난 동방박사들은

경배하고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드리고... 피곤해 잠이 듭니다


제 역할!

동방박사의 꿈에 나타나...

아기천사 : 헤롯에게 가지말고 멀~리 돌아 고향으로 가거라~(((


그 사실을 안 헤롯왕이 노발대발!


헤롯왕 : 두 살 아래 아기들은 다 죽여라! (고함치며)


들고 있던 시커먼 큰 책을 바닥에 내쳤는데 내 발 앞에 '퍽'하며 떨어진 겁니다

울어버렸죠 ㅠㅠ

가뜩이나 무섭게 생긴 해롯왕 이였는데...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도

헤롯왕을 돌아 무대를 춤추며 한바퀴 돈 뒤

아기에수에게 가서 마리아와 요샙의 머리에

들고있던 비파를 흔들며 축복하고 내려왔답니다


사랑하는 우리 백합반 선생님 품에 안겨 "오구오구" 달램을 받았죠^^ 으~~~~


그 기억은 아직까지 제 가슴속에



그 후에...

지금은 돌아가신 우리 할머니가 '우리 손주 이쁘다'시며

눈물까지 그렁그렁 여러 차례 말씀해 주시곤 하셨드랬습니다


본론...!!


성탄전야제 축제를 다 마치고

늦은 밤 집에 왔습니다


미국 가신 고모님께서 오셨는데

오르골 보석상자를 선물로 주신겁니다

오르골 아시나요? 테엽을 감고 뚜껑을 열면 천사가 뱅글뱅글 춤추며 음악을 연주하는...

그 오르골은 꽤 오랜동안 우리 집에 있었고

거기서 흘러나오던 찬양이 "귀중한 보배합을"이였습니다


그 많은 성탄찬양과 흥겨운 캐롤들이 있지만

저는 이 찬양을 참 좋아합니다

조용하고 차분하고...진정으로 아기 예수님을 맞이하는 느낌이 드는... 그런 찬양입니다


아련한 추억~~~


사설이 길었네요~ ㅎㅎ


성탄찬양-귀중한보배합을(오르골연주)

저의 그 유치원 시절 사진입니다^^(오른쪽, 왼쪽은 더 어릴적 ㅋㅋ)

모자와 스웨터 바지까지...어머님이 손수 짜주신 털실 옷인데 속 잠바가 있어서 무척 따뜻했습니다

몇 년 겨울을 작아질 때까지 입었는데

어머님은 그 털실을 풀러 염색을 한 다음 다른 옷을 또 만들어 주셨지요~ 그리운 어머님~ ㅠㅠ


성탄찬양-귀중한보배합을(수화배우기)



귀중한 보배합을


1.

 Bringing our all, to offer

귀중한 보배합을
Gems of our treasurestore,
주 앞에 드리고
Self and heart let us proffer,
우리의 몸과 맘도
Here at the stable door.
다 함께 바치세
Truth is its best adorning,
진리는 오묘하고
Love is its purest worth
사랑은 성결해
This is the holy morning,
주께서 탄생하신
Day of our Saviour's birth!
거룩한 날일세


2.

Blest with all heav'nly treasure

주께서 주신 은혜
Since when we first believed,
한없이 크오니
Let us, in grateful measure,
주께서 주신 것을
Give as we have received.
감사히 바치세
Joy fill'd beyond all fullness,
기쁨은 충만하고
Hope fill'd beyond all days,
소망은 불변해
Let us with heart and wholeness
정성과 맘을 다해
Render our Saviour praise.
경배를 드리세


3.

Shepherds in awe and wonder,

들에서 밤을 새며
Keeping their flock by night,
양치던 목자들
Saw the sky rent asunder
하늘의 빛난 영광
By a celestial light
보고서 놀랐네
Then, the glad tidings, given,
천사의 기쁜 소리
Hastened the manger nigh,
목자가 듣고서
And, like the host of heaven,
찾아와 경배하며
Glorified God Most High.
영광을 돌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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