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가장 가치있는 신발 and... 찬송가 370장 주 안에 있는 나에게

가장 가치있는 신발

정우야, 내일 학교 가려면 일찍 자야지?"

"…몰라요."

정우가 퉁명스럽게 대답을 한 건 운동화 때문이었습니다.

정우는 한 주 전 체육 시간에 달리기를 하다가
낡은 운동화가 찢어지는 바람에
친구들 앞에서 이만저만 창피를 당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날 바로 아빠에게 운동화 얘기를 언뜻 했지만
벌이도 신통찮은 요즈음
아빠에게 그 말이 통할 것 같지 않았습니다.

한 주가 지나고
다시 야외에서 하는 체육 시간이 내일로 다가오자
정우는 그 찢어진 운동화를 다시 신을 수 없어
학교에 안 갈 방법을 찾고 있었습니다.

"정우야, 일어나 학교 가야지"
"밥 먹고 가거라. 도시락도 싸 놓았으니 가져가고…."

오늘따라 왜 그렇게 서두르는지 정우는 아빠가 밉기만 했습니다.

'엄마가 살아계셨다면 틀림없이 새 운동화를 사 주셨을 텐데…."

정우의 엄마는 오랫동안 병원에 누워있다가
지난 해에 그만 돌아가시고 말았습니다.
엄마의 병원비 때문에 그동안 살던 곳을 떠나
이 곳 신림동에 이사와 살게 된 것입니다.

아빠에게 정우가 운동화 얘기를 하지 않은 것은
장애인인 아빠가 그동안 아무 일도 못하다가
시에서 주는 일을 시작한지 며칠 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빠의 주머니 사정을 잘 알고 있으니까요.

속상한 마음과 엄마에 대한 그리움으로 눈물을 훌쩍이던 정우는
울음을 삼키고는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가방을 메고 신발을 찾으려 문턱에 앉았다가
정우는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신발장 위에는 하얀 바탕에 그림까지 그려져 있는
운동화가 놓여 있었던 것입니다.

새것이 아닌 걸 보니 어디서 주워 온 듯 싶었습니다.
몸도 불편한 아빠는 저 신발을 닦느라 무척 고생을 하셨을 겁니다.

하얀 운동화를 집어드는 정우의 눈에
조그만 쪽지가 보였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신발을 신을 수는 없지만,..
       세상에서 가장 가치있는 발걸음으로 살거라." !!!

[옮긴 글]

우리 할머니가 평소 즐겨 부르시던 찬송...

그래서 지금도 이 찬송을 대하면 떠오르는 얼굴... 그리운 "할머니" 입니다

두 곡이 있는데

첫 번 째곡은 "고요한 바다로"입니다

고요한 바다로 저 천성 항할때 주 내게 순풍 주시니 참 감사합니다

큰물결 일어나 나 쉬지 못하나 이 풍랑 으로 인하여 더 빨리갑니다

내걱정 근심을 쉬 없게 하시고 내 주여 어둔 영혼을 곧 밝게하소서

이세상 고락간 주 뜻을 본받고 내 몸이 의지 없을때 큰 믿음주소서

내가 어렸을 적, 나지도 않는 눈물을 손수건으로 훔치며 할머니 흉내내며 (약간 타령조) 천연덕스럽게  따라 볼렀다는데

4정까지 가사를 다 외워 불렀다고 하니 할머님이 어지간이 애창 하셨던 찬양입니다

지금도 부를 때면 예전 가사가 입에 붙어서 지금 가사가 더 어색합니다 "이 풍랑 인연 하여서" 이렇게 불렀지요

두 번 째곡이 오늘 소개하는 찬송 "주 안에 있는 나에게"입니다

늘 애창하셨을 뿐만 아니라

가정 예배든 심방예배든 이 찬송을 꼭 부르고 싶어하셔서 우리 가족의 찬송이 되었습니다

이제 5개의 찬송 영상을 드릴건데요 한곡 한곡이 정말 불후의명곡 입니다

첫번째 영상은 "사랑의미로" 로 대표되는 가수 최진희님의 찬양입니다.

          차분하게 읍조리는 듯 한 그 녀의 목소리를 듣고 있으면 천국 꽃 밭을 거니는 듯 합니다 

두번째 영상은  서현실1집에 수록 된 곡으로 새로운 편곡이 아름다운 곡입니다 (서현실 & 이하기 듀엣곡)

세번째 영상은 "아르스노바 남성합창단"의  정기연주회 실황입니다. 멋진 남성합창의 매력에 푸욱~빠져보십시요^^

네번째 영상은 "박수진님이 편곡하신 곡으로 여의도순복음 베들레헴성가대의 찬양입니다

          오케스트라와 대 성가대의 어우러짐이 너무 아름다워, 듣는 내내 가슴이 찌릿찌릿 했습니다. 가히 환상! 입니다

다섯번째 영상 "섹소폰 연주곡입니다. 연주가 끝났을 때, 벌떡 일어나 박수를 치게 만든...

           뒤로 갈수록 점점 더 감동이... 파도치듯 휘몰아치는데... 멋지다를 연발했습니다. 정말 멋진 연주 입니다

           위의 네 곡도 그렇지만 이 섹소폰 연주 영상은 제게 오랬동안 명곡으로 보관되고 남아 있을 것 같습니다

           똑같은 "주 안에 있는 나에게"를 연이어 다 섯번이나 감상?....혹이라도 미루어 판단하지 마십시요

           장담하건데... 다섯번째 영상이 끝난 후, 님 께선 다시보기를 하실 거구요. 이 페이지를 쉬 떠나시질 못하실 겁니다

이 밤도 이 아름다운 찬양들이 내 몸을 휘감으며 온 몸 구석구석을 정화시켜 주었고

이 페이지를 만드는 내내... 은혜와 감동으로 행~~복했습니다^^

 

자!~ 은혜의 바다에 빠지실 준비 되셨나요?

그럼 시작합니다! 즐감하세요^^

                                                                               정다운1004 드림

주 안에 있는 나에게 (찬370) - 최진희

주 안에 있는 나에게

                       서현실 & 이하기 (서현실 1집)

주 안에 있는 나에게 - 아르스노바 남성합창단

주 안에 있는 나에게 (박수진편)

                       여의도순복음 베들레헴 성가대

주 안에 있는 나에게

              제3회 일산색소폰 앙상블 정기연주회

     (1) 주 안에있 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  십자가 밑에 나아가 내 짐을 풀었네

     (2) 그 두려움이 변하여 내 기도 되었고  전 날에 한숨 변하여 내 노래 되였네

     (3) 내 주는 자비하셔서 늘 함께 계시고  내 궁핍함을 아시고 늘 채워 주시네

     (4) 내 주와 맺은 언약은 영 불변하시니  그 나라 가기까지는 늘 보호 하시네

    (후렴) 주님을 찬송하면서 할렐루야 할렐루야 내 앞길 멀고 험해도 나 주님만 따라가리

  

21C 새찬송가 370장 / 통일찬송가 455장

"주 안에 있는 나에게"

작사 : Eliza Edumunds Hewitt 엘리자 에드먼드 히윗 (1851∼1920)
작곡 : William James Kirkpatrick 윌리암 제임스 커크패트릭 (1838-1921)

주 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
십자가 앞에 나아가
내 짐을 풀었네...
...

마음이 괴롭고 힘들 때 이 찬송을 부르다 보면
아침의 봄 햇살이 따뜻하게 뺨을 간질여주는 듯한..
주님이 주시는 평안함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찬양입니다

작시자인 엘리자 에드먼드 히윗(1851년 - 1920년)은
미국 펜실베니아주 태생의 교사이며 찬송 작가입니다.

칼빈장로교회를 섬기며 주일학교 어린이 교육에 전념하셨고
평생동안 주옥같은 찬송의 시를 많이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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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7년 오랜 병상 생활에 지친 히윗여사는
아침 햇살이 침실로 들어오는 것도 기쁘지 않았습니다

불과 몇 개월 전 만해도 열정적인 교사로서 하루가 새롭던 그 녀가
근심어린 마음으로 아침을 맞이한다는 것은 슬픈 일이였습니다

그 녀가 병상에 눕게된 원인은 지난 겨울에 벌어진 한 사건 때문이였습니다
필아델피아학교 교사였던 히윗여사는 한 소년과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학교에서는 문제아라고 포기한 학생이였지만
그녀는 예수님의 사랑으로 소년을 변화시키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이야기 도중 소년이 발작적으로 돌을 집어들어 히윗여사의 등을 내리쳤고
그 충격으로 회생불능의 척추 부상을 입게된 것입니다

이 사건 이 후 히윗여사는 침상에 누워 종종 원망과 두려움이 휩싸였습니다
아프기 전에는 사사롭게 지나치던 일 들에도 신경이 곤두서곤 했습니다

하루는 즐겁게 집안을 청소하는 흑인 여인에게 그만 짜증을 내고 말았습니다

"청소부 주제에 뭐가 그렇게 좋지?"

그런데 날카로운 히윗여사의 말에 흑인여인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형편과 사정이 찬송으로 변할 수 있는 힘을 주셨으니 즐거울 수 밖에요"

히윗여사는 흑인여인의 맑은 눈을 바라보며 할 말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큰 부끄러움 속에 참회의 시를 써 내려갔습니다

그 후 병상에 있는 동안 그녀는 자신에게 시를 쓰는 재능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여러 편의 아름다운 찬송의 시를 남겼습니다

히윗여사가 병상에서 쓴 찬송가의 가사처럼
두려움이 변해 기도가 될 때 우리의 마음은 찬송과 기쁨으로 가득찹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고난 속에서 주를 바라 볼 때
가장 놀랍게 역사하십니다

히윗 여사가 작시한 찬송가들

217장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287장 <예수 앞에 나오면>        
313장 <내 임금 예수 내 주여>   
370장 <주 안에 있는 나에게>    
428장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 
453장 <예수 더 알기 원하네>    
539장 <너 예수께 조용히 나가>

너희 중에 고난당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찬송할지니라 (야고보서 5장 13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