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산책이야기] 20180602 숭례문 남산공원 서울타워 국보 1호 숭례문 안타깝고 어이 없는 화재 후 새로이 중건되었다 옛적의 축석과 새 축석의 조화가 아름답다 자나면서는 늘 바라보고 살았으나 가까이 다가서 보지는 못했다 서울역에 내려 숭례문을 향해 걷는다 가까이 다가오는 웅장한 자태 앞에 괜시리 코끝이 찡해 왔다 발 끝에서 자각거리는 뽀얀 왕모래 바닥이 정겨웠다 문을 들락날락 통과도 해보고 사진도 찍었다 한 번 쓰다듬어도 보고 토닥토닥 두드려도 보았다 이젠 건강하세요... 축복도 해 드렸다 남산은 어릴적 국민학교 때 "전국 사생 대회"하러 처음 왔었다 "가작"을 받았는데 거기가 어린이회관이였다 학교 앞 문방구에는 없는 42색 크레파스와 두툼한 스케치북도 상으로 받았다 친구들과 한 번은 더 왔던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