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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방] 찬송가(Hymns)와 복음성가(Gospel Song)에 대하여

정다운1004 2016. 1. 19. 01:45

찬송가와 복음성가에 대하여

1. 찬송가(Hymns)에 대하여.
(1). 찬송가란? 교회에서 사용되는 회중 찬양곡집을 말한다.
A.D633 스페인 톨레도회의(The council of Tolede)에서 '찬송가'라는 교회적 정의를 내렸는데 성 어거스틴(St. Augustine)의 "찬송가란 세가지 요소 즉, 노래(Canticum), 찬양(Laudem)과 하나님(Deity)이 포함된다." 가 채택되었다. 그러나 루이스 엘슨 (Louisc Elson)은 "하나님께 찬양드리는 노래로서 교회에서 부르게 된 짧은 종교적 서정시" 라고 했고 찬송가 해설가인 필 키어(Phikerr)는 "기도하는 노래로서 거룩한 하나님이나 그의 삼위중 일위에게 직접 간구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미국 찬양가 협회에서 채택한 "기독교 찬송가는 거룩하고 경건하게 표현한 서정시이다." 라는 칼 프라이스(Carlf Price)의 정의이다.

(2) 찬송가의 분류.
찬송을 받는 상대가 하나님이거나 그 삼위 중 일위라고 하고 인간이 하나님에 관하여 하나님께 아뢰는 노래를 찬송가, 찬미가 라고 했고 하나님을 찬송하되 직접적으로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이나 구원의 역사, 섭리, 하나님께 아뢰는 노래를 복음찬미가 또는 복음찬송가(Gospel Hymns)라 한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구원 받은 성도들이 그의 천증을 노래하거나 성도들 또는 불신자에게 권면이나 위로를 담은 노래로 부흥집회(Gospel Song)라 한다.

다음 도표는 찬송가(Hymns), 복음찬송가(Gospel Hymns), 복음성가(Gospel Song)을 비교 설명한 것이다.

찬송가의 분류 ( 받는 상대에 따라 )

(3). 찬송가의 중요성.
우리들의 신앙 생활에 있어서 성경과 찬송가는 마치 자전거 바퀴와 같이 불과분리의 관계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가르침과 명령, 약속의 말씀으로 하나님이 인간들에게 상의하달이고, 찬송은 은혜와 축복을 받은 성도들이 그의 감사와 찬송과 기도를 멜로디로 담아 하나님께 드리는 하의상달이다.
이 두가지가 서로 상하거래가 이루어짐으로 우리의 신앙 생활이 원만하게 이루어 진다. 성경과 찬송가는 서로 주고 받는 것이다. 이 상하거래가 잦아지면 잦아질수록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가 돈둑해지고 우리의 신앙 생활은 더욱 깊어져 가는 것이다.
시22:3에 하나님은 우리의 찬송을 기뻐 받으시기에 우리의 찬송중에 거하신다고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찬양의 열매를 거두기 위하여 인간의 마음밭에 기쁨의 씨, 감사의 씨, 축복의 씨을 심으신다는 사실이다.
찬송가는 이토록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우리들은 성경의 중요성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면서도 찬송가의 중요성에 관하여서는 조금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4). 찬송가 부르는 방법
가). 내용을 알고 부른다.
나). 음악적으로 부른다.
다). 기쁜마음으로 감사하며 부른다.
라). 애절띄게(샤마니즘적) 불러서는 안된다.
마). 산만하게 불러서는 안된다.
바). 오로지(오직) 하나님께만 드려야 한다.

(5). A- man사용에 대하여
A-man Chard는 영국의 윌리암즈 허니스(Williams Hunnis)가 1583년 자작 찬송가집에 A-man을 붙인데서 유래가 되었다.
A-man은 찬송가에서 받는 상대에게 드리는 짧은 기도로 '그렇게 될찌어다' 라는 뜻으로 매우 중요한 기도임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받으시는 상대가 하나님이나 삼위일체 중 일위인 찬송가에는 사용할 수 있으나, 받는 상대가 신자라든지 불신자등의 인간들에게 권면하거나 믿지 않는 형제들에게 호소하는 노래 즉, 복음성가에는 아멘을 붙혀서는 절대로 안된다.
성경상에서 A-man을 단독으로 사용할때에는 맹세의 표시을 나타낸다(민 5:22, 신 27:15-26). 예배시에는 기도 끝에 사용(대상 16:36), 신약서신 중에는 송영의 끝에 첨가하였다(롬 1:25,16:27). 계시록에는 그리스도를 '아멘되시는 분' 으로 기록하였다(계3:14). 1916년 미국의 프로테스탄트 감독과 교회의 서문에 A-man은 기도나 찬양 또는 하나님께 드리는 말씀에 사용되어야 한다고 서술되어 있다. 제임스 모펫(James Moffatt) 박사는 A-man은 하늘로 들리우는 기도라 생각 하여 정성껏 불러야 한다고 정의하고 있다.

(6). 한국 찬송가의 발전과정과 특징

한국에 한송가가 번역, 출판되기전에 한국의 각 교회에서 찬송가를 부르고 있었다.
그 예로 1888년 7월 주일학교가 조직되었고 찬송가도 물론 따랐다.1886년 이화학당에서 (주기도문)과 (예수사랑하심)의 찬송가를 영어로 배우고 있었다.
언더우드의 저서(Horace Underwood Korea calling)에서
"한국최초의 찬송가가 1892년에 발견되었다. 그 이전에는 중국어 찬송가(한문을 한국식 발음으로 읽는 것)가 쓰여지고 있었는데 만주에서 선교사와 같이 누가복은을 번역한 백 홍준씨의 따님 백권성씨는 그의 아버지가 (예수사랑하심) 의 찬송을 (주 예수 아이 워)라는 중국어 발음으로 부르는 것을 들었다"고 말하고 있다.
1894년에 장로교 최초의 찬송가가 언더우드(Horace Underwood 1859-1916)에 의해 발행된(찬양가)이다. 이것은 117곡으로 되어 있고 최초의 유명찬송가이며 한국인명으로 되어 있다.
그전에 1892에 존슨(George H. Jones)와 로스(Ross)가 펴낸(찬미가)는 당지39매의 소형본으로 출판되어 5판까지 출판되었다.
이것은 무곡조이며 영국인의 곡 54곡, 미국인의 곡 15곡, 한국인 창작곡 4곡, 시편1, 독일곡1, 선교사가 지은 곡이 2곡이상 4곡, 도합 81곡으로 되어 있다.
그 후, 1900년에 침례교 선교사 펜윅(Fenwick)이 펴낸 (복음 찬미가), 1908년 장로교, 감리교에서 합동으로 펴낸 (찬송가), 1911년 동양선교회의 선교사 카우만 (C.X Cawman)과 킬 보른 (X.A Kibourn)이 (신중 복음가)를 출판하였다.
1912년 구세군 (R. Hoggard)에 펴낸 (구세군가). 1923년 대한 상공회에서 펴낸(성회성가)가 출판되었다.
또한 성결교에서 1930년에 (부흥성가)를 해인즈(P.E Haince)가 출판하였다. 1936년에 (시편찬송가)가 1948년 (합동찬송가)가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에서 합동으로 편찬하였는데 총 곡수가 586장으로 그 중 삼백여곡의 복음성가가 수록되어 있다. 합동찬송가는 유사한 곡조의 찬송이 많이 중복되어 있으며 외국의 국가 와 민요, 세속곡조등이 비판없이 편집되었으며 내용적인 면에서 검토되어 있지 않다는 이유로 아무런 의미도 없고 발전도 없는 찬송가였다.
1962년에는 예장 합동측과 고려파에서 (새 찬송가)를 출판 하였는데 총 곡수는 671장으로 보수진영 전체의 찬송가가 되어지길 바란다는 취지 또한 밝히고 있다. 새 찬송가의 특징은 곡조에 운율 표시나 악구표시(Phrasemark), 숨표(Breath), 메트로놈의 속도표시, 합창곡과 독창곡을 포함하여 편집했다. 그러나 가사내용과 시적 구성 및 운율에 문제점이 있으며, 한국인의 자작곡이 없다는 것과 복음성가가 43% 차지하고 있다는데 문제점이 있다.
1967년에 기독교 감리교, 기독교 장로회, 기독교 성결교, 장로교(통합)에서 공동으로 펴낸 [개편찬송가]가 총 620으로 출판되었는데 한국인이 작곡한곡이 27곡이나 수록되어져 있다. 개편 찬송가는 원래 600곡이었으나 20곡의 복음가를 부록으로 첨부하여 발행되었다는데 묵도 찬송, 송영찬송, 아멘송등이 대폭 보강 하였다.
마지막으로, 1983년 11월 20일에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찬송가]가 총 588장으로 조금 수정된 주기도문과 사도신경을 필두로 출판되었다. 이 찬송가가 출판되기전인 1983년 9월 23일자 경향신문에 이 찬송가에 대해 기사가 났는데 이를 요악하면,
(1) 우여곡절 8년만에 통일 찬송가가 나온다.
(2) 3가지 찬송가(합동, 개편, 새찬송가) 985장중 550장을 엄선 하였다.
(3) 한국인 작곡도 20여곡 포함한다.
(4) 한문투, 사투리를 버리고 한글화를 기한다.
예) 천당천성을 [하늘나라]로 천하만민을 [모든사람]로 일락 서산 될 때는 [서산으로 해질 때] 등
(5) 애국가와 수정된 주기도문을 수록한다.

등의 기사가 났으며 출판된 후, 1983년 12월 24일자 조선일보에는
(1) 귀에 익은 곡은 계속 수록했다.
(2) 588편을 선곡하여 수록 하였다.
(3) 판권은 (공회)가 가진다.
(4) 19개 교단의 8년 작업의 마무리다
라는 기사가 실려졌다.
이 찬송가를 흔히 통일 찬송가라 부르는데 필자는 [연합찬송가]라 부르는 것이 옳다고 여겨진다. 개편 찬송가와 합동찬송가 그리고 새 찬송가를 하나로 통일했다는 의미로 그렇게 부르고 있으나 믿지 않는 불신자들이 통일찬송가라 통일교에서 쓰는 찬송가로 오인 할 수도 있다. 그래서 통일 찬송가보다는 [연합찬송가] 라고 부르는 것이 더욱 타당하다고 볼 수 있다. 19개 교단이 연합하여 하나가된 찬송가를 출판하였기 때문이다.

2. 복음성가(Gospel Song) 에 대하여
요즘 우리들이 흔히 접하는 복음성가들이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
복음성가라 해서 그것들이 모두 성가라 할 수가 있겠느냐? 복음성가란 우리들의 신앙간증이나 권면, 격려, 교훈등을 담아 성도들이나 불신자들에게 전하는 노래이며 받은 상대가 하나님이 아니라 인간이라는 사실이다. 요사이 이 많은 복음성가곡들이 본래의 뜻을 져버리고 있어 안타깝다.
이 복음성가는 19세기 후반에 D.L Moody(무디) 선생이 시작한 신앙부흥운동의 물결을 타고 미국의 민속찬송가. 천막집회에서 불리던 소위 캠프집회의 노래, 어린이용으로 만든 주일학교노래들을 모체로 하여 발전하였다.
이것들은 부르기 쉽고, 단순하기 때문에 일부성인들도 애창하게 되었다. 여기서 Moody가 생키(Ira. D. Sankey)의 협력을 얻어 복음성가를 부흥운동의 한 수단으로 등장시켜 Sankey는 28년간 Moody집회에서 노래하는 전도자(Singing evangelist)와 복음가수로 노래 했고 자신의 자작곡을 대중들에게 가르치기도 하였다.
복음성가의 특징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하자
----- 가 사--------
(1) 복음성가는 전도용이므로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 내용이어야 하고
(2) 구원받은 확신과 기쁨을 간증하는 노래이어야 하고
(3) 자신만 구원받은 기쁨을 간직하지 말고 일반대중에게 그리스도를 그들의 구세주로 받아들이도 록 설득하는 노래이어야 한다.
(4) 천국을 앙망하는 노래이어야 한다.
(5) 복음성가의 가사는 열정적인 신앙의 말로 작시되었고 내용이 개인 중심적으며 참회적이고 형식은 자유롭다. 그리고 문학적인 가치에 치중하여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 음악적인 면--------
복음성가는 사용목적이 대중들의 마음을 끄는데 중점을 둔 것으로 밝고. 명랑하고, 경쾌하며 민요적이기 때문에 예배용은 못된다. Rhythm은 일반적으로 변화가 많은 당김음(Syncopation)이나 스코치 스텝(Scotch snap - 리듬이 ♪♩, 역리듬의 부정음표를 사용한 형식) 등이기 때문에 대중들의 신경을 건드려 광적으로 몰아넣기에 알맞다.
또한, 단조(Minor)보다 장조(Major)곡들이 많으며 대중들과 함께 부르기 위해 후렴부가 아주 발달되었다. 그리고 단순하고 선율적이며 극히 단순한 화성(Harmony)으로 되었고 전조는 관계조로 일시적으로 바뀔 뿐이다.
-----부르는 법과 문제점-------
집회의 성질에 따라 열정적으로 어두운표정으로 때로는 감미롭게 감정을 풍부하게 넣어 호소력 또한 충만하게 나타나도록 표현을 해야한다.
복음성가는 전도 집회나 부흥집회를 위해 만들어 졌는데 오늘날 한국교회에서는 본래적 위치를 정립하지 못하고 있다. 노래부르는 태도에서 '주여'라고 하는 괴성과 더불어 연주 속도를 가속화 시킴으로 회중들을 삽시간에 흥분시키거나 손벽을 치게 하여 찬송을 목적을 상실하여 자기 도취적 환각제(?)나 자기만족(Stress 해소)의 구실을 하게 하여 경건과 엄숙해야 할 예배에 오히려 망령되게 행하게 하여 좋지 못한 예배의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이러므로 하나님께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Worship - 여기서 예배란 거룩한 주일을 기준으로 삼는다)가 하나님 중심적인 예배가 아니라 자기 중심적인 예배가 되어간다면 시급히 개선되어야 할 문제이다. 우리의 삶(Life)이 항상 흥분 상태이어야 되겠는가. 항상 차분하고 기쁘고, 평화스러워야 할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과 나의 상태가 올바른 관계로 정립되어야 할 것이다.
앞에서 언급했던 것 같이 많이 복음성가곡들은 연예인들이나 가수들이 세속적으로 부르던 창법과 다름없이 찬송가나 복음성가를 부르고 있으니 어느 일간신문에 교회음악을 종교가요라 하여 논한적도 있다. 그리고 일부의 작곡자가 한국의 향을 내는(한국풍) 복음성가를 작곡한다면서 반주 부분에 목탁을 삽입했던 일고 있으며 이 목탁으로 하나님께 찬양드리는 것이 아름답고 훌륭한 악기(?)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던 목사님도 있었다 한다. 외국에서 유행하는 유행가에 가사만 바꾸어 부르는 곡도 있다.
어는 교단에서는 찬송가를 사용하지 않고 그 교단에서 만든 복음성가집을 만들어 처음의 복음성가의 특징을 점점 탈피하여 요즘의 복음성가들은 흥미위주로 경건성을 무시하고 경쾌하며 빠른 템포로 하여 광적으로 만들어 지고 있다.
그러므로 복음성가를 고를 때 가사의 내용이며, 선율이나 리듬, 그리고 부르는 대상에 맞는 노래를 골라야 하겠다.
또한, 복음성가는 예배전, 후에 부르고 예배시에는 찬송가를 사용하여 복음성가 보다는 성경말씀에 가까운 찬송가가 교회안에서 울려 퍼져야 할 것이다.

신약시대(A.D 200년경)에 교회안에서 떠들썩한 소음, 꼴스러운 작위, 손벽을 치며 동라나 소고를 치며 절제를 잃고 흥분하여 소란을 피웠으며 이교도들의 방탕스럽고 미신적인 제사의식을 닮은 듯한 예배를 드렸기에 클라멘트(Clement)라는 사람이 교회에서 음악사용을 금하는 경고를 하였다.
그는 찬송가 작시자 였기에 음악자체를 반대한 것이 아니라 유대인들이 손벽치는데만 치중하게 되어 무질서하게 되고 악기들의 떠들썩한 소음 그리고, 리듬이 열정적이고 세속음악을 닮아가기 때문이다.
그는 예배시 찬송부르는 것에 대하여서는 문제삼지 않고 악기는 퉁소대신 수금(Harp)을 쓰도록 하였다. 복음성가을 찬성하는 자들의 말을 들어보면 여지까지 많은 복음성가들이 찬송가화 되어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복음성가도 그렇게 될 것이라고 하고 있다. 기름과 물이 섞이지 않듯이 찬송가와 복음성가는 함께 사용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