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산책이야기

[부부산책이야기] 20190412 들어 가는 말~ 이 페이지를 시작하며...

정다운1004 2018. 10. 28. 01:29

[부부산책이야기]

 

정다운1004의 "찬양의샘터" 블로그에

'부부산책이야기' 카테고리를 만들고

2017년 봄부터 시작된 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부부산책이야기' ... 2주년 기념 영상

 

1985년~2019년, 올해로 우리 부부의 결혼 34주년이 된다

내 아내, 권사님이 올해 환갑이 된다

벌써... 그리 되었다!!

잘 자라준 아들은
예쁜 며느리를 만나게 해 주었고
어여쁜 손녀로
우리를 할머니 할아버지 되게 해 주었다

이쁜딸도
일터에서... 교회에서...
행복한 자기 일을 잘하고 있다
감사... 감사... 감사... 또 감사한 일이다

.

우리 부부에게
감사하게도
우리를 돌아볼 여유? 가 생겼다

운동이 필요했다


평생 차를 안 가져본 때가 없다
일터에서 교회에서 가정에서... 항상 차가 있었다
군대 용어로 '삼보 이상 승차' 인생을 살았던 거다
핑계일 수도 있겠지만
삶의 여유도 없었고... 운동하곤 담을 쌓고 살았다


.

여보! 우리 이제... 걸읍시다!!
이래서 "부부 산책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그게... 벌써... 2년이 흘렸다

처음엔... 집 주변... 원미산... 수주로 등을 틈틈이 걷다가...
이왕이면 새로운 곳을 걸어 보기로 했고...
오늘에 이르렀다

.

70여 곳... 100회를 넘겼으니... 참 열심히도 걸었다
목표도 생겼다
우리 평생에... 2000여 곳... 걷기다
일주일에 2회... 20년을 해야 가능한 숫자다

2km이던 뚜벅이 평균 거리는...
10km를 훌쩍 넘기고도...
체력의 여유가 생겼다

.

산책을 나설 때마다 애용하는
대중교통, 버스, 지하철의 여유와 재미도
우리 부부를 행복하게 한다

갈 곳도, 가고 싶은 곳도, 넘쳐나는 것이 기쁘고
재잘거리며 함께 걷는 즐거움도
두 손 꼭 잡고 걸어가는 사랑도
너무너무 복에 겹다

.

올 결혼기념일에는
이쁜딸의 효도 선물로
오사카 4박 5일도 준비되고 있으니
이 뭔 호강인지 모르겠다

"하나님의 은혜"
말고는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다

.

걸음, 걸음마다 행복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사랑으로 지켜봐 주고 박수로 응원해 주는
우리 아들... 큰 딸... 이쁜딸... 그리고 예쁜 함이에게
따뜻한 감사의 마음을 보낸다

 

.
 
또한
늘 곁에서
밝게 웃으며
함께 걸어주는

"여보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