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산책이야기]
20190407 주님의 날... 여의도
샛강생태공원과 윤중로 밤 봄꽃축제
정식 명칭... '벚꽃축제'가 아니고 '여의도 봄꽃축제'다
올해는 꼭 한번 가보리라 싶었다
“꽃 피면, 봄 온다” 2019 여의도 봄꽃축제, 4월 5일∼11일
1.7km 구간에... 평균 수령 60년 안팎의 탐스러운 왕벚나무 1886주와
진달래, 개나리, 철쭉 조팝나무, 말발도리 등 13종 8만 7000여 주의 봄꽃이 만개
올해는 관람객이 꽃구경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여의서로에는 행사 부스를 설치하지 않았다
각종 문화행사와 푸드트럭 먹거리 장터를 여의도 한강둔치 쪽에 집중 배치
마음에 쏘~옥드는 즐거운 뉴스~ 다
주님의 날 오후... 조금은 서둘러 집을 나섰다
점심은... 성가대 김밥 + 고봉민 김밥 = 가방에 넣었다
신길역에 내리니 여그부터 시끌벅쩍~
샛강다리 끝... "벚꽃 파라솔 벤치"에 앉아 김밥부터 해치웠다
사실... 벚꽃길의 음식 냄새도 그렇치만 위생도 값도 만만치 않기에...
미리 든든하게... 가 나름... 나만의 작전이었다
국회의사당 뒤 윤중로의 "밤 벚꽃"이 오늘의 목표이기에
어두워질 때까지는
샛강공원과 여의도공원을 거닐며 여기도 가득한 벚꽃과 봄꽃들을 즐겼다
어스름 저녁... 여의도공원으로 올라가 국회 정문에서 시작...
평화로운 윤중로의 밤 벚꽃길을... 때로는 깔깔거리며 느긋~하게 거닐었다
아내의 얼굴이... 언제 또 보았던 듯싶게... 밝고 행복해 보였다
곳곳의 공연과 볼거리도... 빠짐없이 비집고 들어가... 마음껏 손뼉 치며 즐겼다
한 바퀴 돌아... 샛강다리를 다시 건너 신길역~ 역곡역에 내려
부부산책이야기의 만만한 최애 맛집 '큰맘할매순대국'
행복한 오늘의 산책을 접었다...
아내가 보고 그랬다... 집까지 또 걸어왔잖아~!
맞다!... 재잘거리며... 집까지 또 걸었다
[가는 길 오는 길] 1호선 역곡역~신길역 [산책길] 여의도 윤중로 한 바퀴 (10.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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