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부산책이야기 ]
20181014 부천중앙공원-부천로봇문화등축제.경기정원문화박람회
이제는 부천중앙공원은 왕복, 걸어서 다녀온다
집~심곡천~계남고~소향공원~중앙공원... 왕복하면 9.5Km이다
저녁을 먹고나면 "여보 노느니 심곡천?" "OK!" 였는데
요즘은 "노느니 중앙공원!"으로 바뀌였다
코스도 구석구석 아름답기 그지 없다
걷기좋은 하천으로 재생된 심곡천도 "짱!"이고
계남고에서 우회전하면 만나는 소향공원도 아주 괜찮다
중앙공원까지 이어지는 미리내마을 정원길의 벤치는
그냥 눌러 앉고 싶을 만큼 가는 발길을 자꾸 잡아 당긴다
오늘 저녁 산책길은 더더욱 특별했다
깜짝이벤트 같은 보너스를 받은 기분이였다
부천시가 유치한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엊그제 12일부터 오늘 14일까지 열렸던게다
작가들이 출품한 정원작품들이 공원 가득 전시되어 있었다
그러고 보니 미리내마을길도 그래서 더 예뻣던 거였다
"집으로 가는길, 정원"이라는 주제로 참여해 금상을 탔단다
더하여 보너스가 하나 더 있었다
"부천 판타지아 로롯경진대회" 사전행사로
로봇문화 등(燈)축제도 화려하게 전시되어 있었다
내가 그랬다
"우리 최권사님 산책 나오신다고 부천시가 준비 많이 했네"
"그러게~ 이게 뭔 선물이랴! 수지 맞았네~"
이곳 저곳 둘러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다가
자정이 다 되어... 오는 길은 버스를 타고 말았다.
행복한 산책길!! 행복한 하루!!
들으시는 찬양은
1997년 '견딜만한 아픔을 주시는 이' 앨범에 수록되어 우리에게 온
"갈릴리로 가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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