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산책이야기]
20210602 이쁜딸의 택배주문-구룡포 홍게 파티
오후 5시
이쁜딸에게서 전화가 왔다
"엄마! 문 앞에 나가보세요 택배 왔을거에요"
세상에~!! 구룡포에서 4인분의 "홍게"가 도착했다
아내는 신이 나서 흥분하기 시작했다
여보~ 진정해~ 진정해~!! ㅋㅋ
아내는 찜기를 준비하고 나는 마트로 달려 갔다
맛술, 당근, 양파 김,... 후식으로 참외와
이쁜딸이 좋아하는 투게더 아이스크림도 한 통 샀다
참기름 참깨 등 나머지 필요한 건 집에 다 있다
이쁜딸이 퇴근해 도착하고...
홍게를 가득담은 찜기는 숨을 토해 내기 시작 했다
이쁜딸과 아내는 내게 물었다. "여보 이거 손질할 수 있어?"
"가위 가져와~ 먹게 해 줄께~ 크하하~!"
그 뒤로 거의 3시간여 동안... 행복하고 즐거운 먹방이 시작되었다
이쁜딸은 연신 엄지를 세우며 "초코 아빠" 라고 추켜 세웠다
아내는 "당신도 먹어~ 우리 챙기느라 당신은 언제 먹어" 라며 재촉해 댔다
아내는 배가 부른지 "나는 한 숨 쉴래" 그랬다
이쁜딸도 배불러 했다
그러거나 말거나 라면을 두 개 넣어 홍게라면을 끓여 내왔다
이쁜딸이 그랬다
"게 눈 감추듯"의 "게 눈"이 "이 눈"인가?" ...... "그럴껄 ㅋㅋㅋ"
후식으로 달달한 참외와 투게더 아이스크림까지...
오늘도 과~식 한 건가~???
이쁜딸이 씻고 나와서 하는 말 "헉~ 10시야!~ 세 시간이 후딱 갔네"
남은 육수로 내일은 "홍게 칼국수"를 먹을 수 있단다
오늘도 역시~ 행복한 저녁이였다! ............... 감사~ 감사~ 감사!!
들으시는 찬양은
"데이비스 하프 (David's Harp)"의 앨범 "다윗의노래"에 수록된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며" 입니다
[ 추 신 ]
먹느라 바쁜 와 중에도 틈틈히 사진을 잘 찍어 주어서 이 페이지가 있게 되었다
싸랑하는 이~~쁜딸~♡ 홍게도 자~알 먹었고 사진도 고마워~♪
다음에 또 부탁햐~♬ 기대 기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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