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부산책이야기 ]
2018.02.14~16 이쁜딸의 일본 여행 (오사카 2박 3일)
이쁜딸이 대학에 안착했을 때
축하의 자리에서... 아빠의 바램이랄까? 이야기를 했었다
물론 공부도 좋은 추억도 좋지만... 사람을 많이 사귀었으면 좋겠다
교수님이든 선배든 동기든 후배든...
그들에게 좋은 사람이 되면 더~ 금상첨화겠지?
그 일을 위해서 조금 늦게 다니는 것도 두려워하지 말라고도 했었다
두 번째 바램은... 혼자서 하는 세계여행을 꿈꿔 보라고 했다
그러기 위해선 국내 여행도 많이 다녀야겠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여행을 즐겨하고 좋아해야 한다는 것도 이야기했었다
여행은 꼭 돈이 많아야만 할 수 있는 게 아니니 연구해 보라 고도했었다
이쁜딸은 부러우리만치 대학생활도 참 예쁘게 했다
학교 체플의 반주자이면서 동아리들의 봉사활동도 많이 했다
공부도 활동도 모두가 인정하는 모범이기도 했지만
넉넉하지 못한 아빠에게... 불평 한마디 없이...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했다
전 학년 4년 동안 약 95% 정도의 장학금을 받았다
정부에서 하는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돕는 과외도 했는데
아이도 선생님을 좋아했지만... 그 부모는 집에 올 때마다 뭘 그렇게 싸주셨었다
졸업 후... 대안학교 선생님으로 경험을 쌓더니
지금 직장에 정착했는데... 그 선생님들을 돕는 일을... 즐거이 하고 있다
이쁜딸이 (참고로 "이쁜딸"은 태명으로 아빠가 그렇게 소개하고 불렀는데
온 교회가 그렇게 불렀고 그 후로도 지금까지 쭈~욱 쓰고 있다)
그간 국내 여행도 틈나는 대로 했는데 첫 해외여행을 계획하곤 오사카로 다녀왔다
어디서 자고 어디를 다녀왔는지 혼자서 계획하고 했으니 아빠는 잘 모른다
사진을 보니 도톤보리 덴노지공원동물원 쓰덴카쿠 센니치마에 햅파이브대관람차 등이다
다만 비용 절감을 위해 무궁화 열차를 타고 부산으로 가서
김해공항에서 비행기를 탔다고 했다. 올 때도 그랬다
그 덕에 갈 때 한나절, 돌아올 때 하루, 부산 여행을 했다고 했다
일본 여행은 2박 3일이지만 3박 4일이 된 셈...이다
요즘 다친 다리가 조금씩 회복되어, 오래는 아니지만... 컴퓨터에 앉아있을 수 있게 되었다
밀려있던 "부부산책이야기" 페이지를 채워가다 이 페이지에 이르게 되었다
내 블로그 "마음의쉼터" 카테고리에 두고 가끔씩 "쉼"을 얻어보려 한다
들으시는 음악은 "LOVE WALTZ"
이쁜딸이 어려서 피아노를 연습하던 때의 연주입니다
이거 올렸다고 혼날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아빠에겐 최고의 연주~♪
'마음의쉼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0704 손자 하진이의 교회 첫 출석과 헌화축복기도... & 목장특송 201~203 목장 (0) | 2021.07.07 |
---|---|
이쁜딸의 t-way항공 이벤트 공모전 "최우수상" & LOT 폴란드 항공 이벤트 공모전 "5등" 수상 (0) | 2021.06.17 |
20210602 이쁜딸의 택배 주문 - 구룡포 홍게 파티 (0) | 2021.06.04 |
며느리의 선물, 브라보! 브라보! 브라보!! (0) | 2021.03.25 |
[스크랩] 나를 울린 "미스트롯2" 양지은의 '붓' (0) | 2021.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