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산책이야기

[부부산책이야기] 20181208 노량진.사육신공원.한강공원(흑석.반포.잠원지구.논현역)

정다운1004 2019. 4. 16. 08:59

[ 부부산책이야기 ]

20181208 노량진.사육신공원.한강공원(흑석.반포.잠원지구.논현역)

 

토요일... 느~~ 께까지 늦잠을 잤다

늦은 아점을 먹은 후 찬양 들으며 뒹굴거렸따~

어제가 "대설"이었고... 일기예보는 오늘이 올 들어 제일 추운 날이라고 했다

체감온도가 18도 이상이라나? 바람도 꽤 있는 모양이다

 

그러거나 말거나~ 가자!

가장 따뜻한 내복과 장갑, "롱~패딩"으로 중무장을 했다. 아마도 강변이니 더 추울~~

 

오늘은 노량진역에 내려~ 사육신공원과 기념관~ 뒷산으로 내려가~

옛 정수장 자리인 노들나루공원을 지나~ 한강대교 밑으로 내려가면 한강공원 자전거길~

흑석동 노량대교 밑을 지나 동작동 국립묘지 앞~ 동작대교 남단에 이르면 전망대 노을카페가 나온다

저 위는 어떻게 생겼는지 늘~ 궁금했는데 오늘 가 보았다

 

엘리베이터가 한강공원이 1층, 동작대교가 2층... 그곳이 입구였다

들어가 계단을 오르면 중간층에 전망 테이블이 있고... 반 층 더 오르면 북카페다

한 층 더 오르니... 정말 의외? 여서 깜짝 놀랐다. 여느 편의점과 "같은!"... 그냥 "이마트 편의점"이 있었다

통상 이런 곳은 비싼 카페겠거니 했는데... 이건 "진~짜" 박수 쳐주고 싶은 아름다운 변화였다

 

제일 맛있어 보이는 도시락과 어묵탕, 캔 음료까지 하나 사 들고

동작대교와 한강이 보이는 멋진 곳에 자리를 잡았다

아내가 바로 뒤에 보이는 과자에 눈길을 주었다 얼른 계산을 하고 앞에 놓아주었다

그래도~ 예상했던 것보단 돈이 엄청 굳었다 ㅋㅋㅋ  "대한민국 만세다!"

 

한 층 더 올라가 옥상전망대 별마루 라운지로 나갔다

바람이 세차게 불었으나... 오늘 아니면 또 언제 오겠니? 잽싸게 증거를 남겼다 

 

반포한강공원의 바람은 예상 그 이상이었다. 하지만 패딩 안은 그리 춥지 않았다

이 패딩은 그동안 입을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 그 값을 톡톡히 했다

그래도 몸이 얼어갈 즈음 "새빛섬 둥둥섬"에 다다랐다

화려한 성탄절 빛 축제가 한창이었다... 기쁜 아내의 비명소리가 계속 메아리가 되고 있었다

게임존에 들어간 아내는 처음이라고 하더니... 두더지도 열심히 잡았다

 

반포생태공원을 더듬거리며 지나 잠원동 지하 출구로 나왔다

리버사이드호텔~ 신사동 사거리를 지나~ 오늘의 종착점 "7호선 논현역"에 멈췄다

 

온수역 2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 10걸음... 거기가 종점인 52번이 우리를 기다리고...

그 버스에 올라앉으면 마음이 편해진다~ 다 왔따~!!

 

《 온수역 2번 출구와 52번 버스 종점 》

오늘도 인도하심이...

볼 꺼리... 행복할 꺼리 많은 산책길을 주셨다 "아멘 감사합니다!"

《 오늘의 뚜벅이 거리는 약 12Km 이상이다 》

 

들으시는 찬양은 "구주가 다스리시네" - 구미시립합창단
은혜롭고 쉬운성가 2집 / 중앙아트

 

KBS 드라마 "노량진역에는 기차가 서지 않는다" 중... 스틸사진 한 컷 (사진의 배우는 "봉태규"님)

노향진역 앞 건물 옥상에서 바라본 노량진역과 육교, 수산시장과 63빌딩

이 장소를 찾아 보고 싶어 휴대폰에 넣고 갔는데 바로 포기했다. 그 때랑 너무 많이 변했다... 아쉬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