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산책이야기

[부부산책이야기] 20190426 오사카4박5일 다섯째날 주택박물관 간사이공항 인천국제공항 집

정다운1004 2019. 5. 15. 00:39

[부부산책이야기]

결혼 34주년 기념 여행

20190426 오사카 4박 5일 다섯째날

주택박물관 간사이공항 인천국제공항 집

 

20190422~26 오사카 4박 5일의 추억

집에 가는 날!

09:30 숙소 체크아웃

아침 산책 삼아... 걸어서... "오사카시립주택박물관"(입장권 시간 09:57) 관람한 후

이젠 발음도 익숙해진 "덴진바시스시 상점가"를 거닐어

"덴마역"... (차표 시간 10:47~12:00)~"간사이공항"

예정보다 1시간이나 일찍 공항에 도착했다... '주택박물관'이 그랬다

 

발길 닫는 대로 '공항' 여기저기를 거닐었다

전망 좋은 곳에 앉아... 휴대폰의 사진들을 다시 보며 낄낄거리다

남은 돈을 몽땅 털어... 점심으로 초밥을 샀는데... 엄청 푸짐한 도시락이 무려 3개...

서로 하나 더 먹으라며... 음식 남기면 죄받는다며... 결국 '과식'을 했다

 

t'way항공... TW284편 (15:10~17:00) 기종 737

비행기에 오르고... 이제 '끝'인가 싶었는데... 더없이 푸르고 푸르고 청명한 하늘

창을 통해 바라본... 끝없이 펼쳐진... 하~얀 구름바다... 현해탄의 운해(雲海)... 그 아름다운 향연이...

우리 부부... 오사카 여행의 마지막을... 행~복하게 해 주었다

간사이공항~인천국제공항 오는 항로... "현해탄의 운해(雲海)"... 끝없이 펼쳐진 하~얀 구름바다... 그 아름다운 향연이...

 

환전해 간... 이번 여행에... 쓰고 남은 돈의 전부다.. 98엔

[ 여행 후기 ]

혹 부족하면 어떡하냐고 이쁜딸은 걱정을 했지만

정말 비상시가 생긴다면 카드가 있고...

나의 계획하고 요구한 대로... 이쁜딸이 환전해 준 금액에 맞게... 잘 사용했다

굶고 다녔냐고 들 하는데... 전~혀 배고프지 않았다... 츠암나!

그냥 그들에게나 우리에게나... 평범한 음식을... 분수에 맞게 즐겼을 뿐!

'부부산책이야기' 하듯... 늘~ 하던 대로 했고... 또 잤다

 

# 체류비(호텔 숙박비) × 4박 = w220.000

# 체류비(식비 교통비 등) ¥26.680/ w273.800

# 예매 입장권 주유패스 와이파이 도시락 등 w258.100

합 지출 총계 w751.900

휴대폰 메모장에 그때그때 메모해 두었다 (클릭하면 크게 보인다)

 

 

"칸쿠쾌속"... 이거 올렸다고 혼날 듯 ㅋㅋ

말 나온 김에... 이것도 "후기"라면... "자는 이야기"도 해 보자

감사하게도... 우리 부부는 아무데서나... 자~알 잔다

 

오사카 여행 첫날...

새벽 4시 기상했으니... 302번 버스... 공항까지 한 시간... 잤다

일본 간사이공항 가는 비행기... 1시간 50분 비행 중... 몰라도 3분의 1은 잤을게다

간사이공항~오사카역 구간 칸쿠쾌속 1시간 10분... 이도 1/3은 잤다

 

둘째 날... 오사카성

고자부네놀이배와 수상버스 아쿠아마리나... 유람선 두 개를 타고 오는 길

오사카성 아오야몬성문을 들어서면 왼쪽에 있는 공원

아름다운 곳인데... 주 관광코스가 아닌지 한 없이 호젓하고 한적했다

여기서도 널따란 밴취 하나씩... 잠깐이지만... "꿀~잠"이었다

 

오사카성 투어를 마치고 숙소로 가는... 밤거리 산책길

나카노시마 장미정원... 자판기 옥수수수염차 들고 강을 즐기며 잔디 언덕에 누었다

일어나니... 온통 아름다운 네온사인... 휘황한 변신을 하고 있었다

 

셋째 날... 유람선 산타마리아호... 큰 바다로 나갔다가 휘~돌아오는 길

이쁜딸의 애간식 타코야키 먹고... 좀 전 풍경... 또 보라길래... 갑판 평상에 누었다

시원한 바닷바람 느끼며 한 잠... 맛~있게 잤다

 

산타마리아데이 크루즈에서...

넷째 날... 유니버설스튜디오... 의도했던 건 아닌데... 호수공원 반대편은 호젓~ 했다

물론... 가고 오는 전철 안... 40여분의 이동시간이면... 잠?... 충~분 하다

 

다섯째 날... 귀국길 비행기 안... 40여 분... 집 가는 302번 버스 1시간...

놓칠 리가 없다... 우리 부부는 참... 자~알 잔다

 

잘 때의 중요한 또 한 가지 꿀팁... 귀에는 이어폰이 자리한다... 세상 잡음을 막아준다

찬양과 목사님의 말씀... 교회에선... 적어도 중직자 체면에 졸 수는 없지 않은가

이만한 자장가도 다시없다... 여기선 마음 놓고 자~알 잔다

 

예전... 창경궁 갔을 때... 아무리 둘러봐도 쉴~만한 곳이 없었다

긴~의자에 서로 등을 맞대어 기대고 앉아 등거리에 팔을 걸면 편안한 잠자리가 된다

잠깐 꿀잠.. 느낌이 싸~해 눈을 떴더니.. 외국인 관광객.. 우리를 도촬 하다가 눈이 마주쳤다

그는 활짝 웃으며 엄지를 추켜세웠다... 우리 부부가 꽤나 좋아 보였던 게다

 

비밀인데... 우리 부부의 산책 이야기 가방에는 가벼운 돗자리와

몇 번만 입으로 불면 빵빵해지는... 풍선 목베개도 들어있다

인천국제공항 활주로... 바퀴가 땅에 살포시 내려 앉는 순간이다

[또 하나의 감사한 후기]

 

이 부부산책이야기 페이지를 만들며 동영상에 담을 찬양곡을 찾던 중

성가곡 폴더에서... 정~말 은혜로운 찬양을 만나게 하셨다

 

"수원시립합창단"이 "98 한국 합창 대제전"에서 찬양한 곡인데

이 아름다운 두 곡을 이어서 불렀다


Andrew Lloyd Webber 'Requiem'
엔드류 로이드 웨버의 '레퀴엠' 中
Pie Jesu
"아름다운 예수"

The Lord Bless You and Keep You
(John Rutter)
"너 축복하시려고"

 

언어도... 음식도... 사람도... 환경도... 다~ 다른 곳에서

우리 부부 둘이서... 멋진 자유여행을 했노라고... 자랑도 하고 싶었다

1일 차 2일 차 3일 차 4일 차 페이지를 만들면서도 그랬다

오히려 그들을 축복하며 다녔노라고... 조금은... 스스로 자랑스럽기도 했다

 

오사카의 마지막 날... 오늘의 페이지를 만들면서

특별히... 여기에 주신 찬양 속에서...

그 얼굴을 우리에게 돌리사 지키고 보호하신 주님이셨음을 깨달아 알게 하셨다

근심 걱정 없게 하시고... 좋은 사람들 만나게 하시고

평안~케 하사... 여유롭고 행복하게 하셨음을...

 

비행기가... 집에 오는... 인천공항... 우리 땅에... 안전하게 내리는 장면에서 들리는

평안 주시네... 평안 주시네
평안주시네... 평안주시네

너무~ 너무너무 감사함에... 한 없이 눈물을 흘렸다

 

과연 주님의 함께하심의 은혜로... 어디에서나 평안~~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든 영광... 우리 주님께... 돌려 드립니다... 할렐루야!!

 

아멘~ 아멘~ 아멘~ 아멘~ 아멘!

 

오사카 지도에 표시된 노란 풍선이 우리 부부의 다녔던... "발자국"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