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산책이야기 80

[부부산책이야기] 20180609 국립서울현충원 (동작동)

[부부산책이야기] 2018.06.09 국립서울현충원 예전에... 어딜 가던 길에... 잠시 짬을 내어 자동차로 둘러본 기억이 있다 우리 가족이 여기에 계시진 않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꼭 한번은 들러야 할 곳 이겠다 환갑을 넘었지만 그래도 태극기만 봐도 여전히 가슴이 울렁거리는 나는 조국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이다 엊그제 현충일을 지난 토요일 아내와 함께 작심하고 오늘 여기에 왔다 역곡역~ 1호선 노량진~ 9호선 환승~ 동작역 동작역에 내리니 벌써 옷깃을 여며야 할 만큼 과연 현충원역 다웠다 산책하듯이 여기저기 즐기며 사진 찍는 듯 여겨질까 싶어 몇 장 찍지는 않았지만 미리 예정한 대로 겨래얼마당~현충문~현충탑~애국지사묘역~임정묘역~장군묘역~각 대통령묘소 그리고 유물전시관. 호국전시관. 사진전시실. 현..

[부부산책이야기] 20180604 부천 심곡천 시민의강

[부부산책이야기] 2018.06.04 심곡천 시민의 강 부천 소명사거리에서 소방서 사거리까지 약 1Km에 이르는 예쁜 하천 산책로가 있다 예전엔 하수천 이였고 하천을 덮어 차도로 쓰던 것을 부천시가 복원하여 아름다운 생태 하천이 되었다 계절따라 수많은 꽃들과 수초들이 피어나고 맑은 물에는 가히 고기떼가 노닌다 언제부터인가 왜가리 부부 한 쌍이 긴 다리를 드리우고 산다 볼 때마다 느끼는건데 ..제네들은 예가 천국일게다 비밀 하나 알려드릴까? 심곡천에는 새벽 두시만 되면 안개비가 내린다 양 쪽 축대 정원석 위에 수로 파이프가 있어 식물들에게 수분이 공급된다 일년 사계절 내내 쉬지않는 수고로운 손길들도 느낄 수 있다 갈 때마다... 감동으로 다가오는... 가꾸시는 분들의 자취가 우리를 행복하게 한다 그 땀과 ..

[부부산책이야기] 20180602 숭례문 남산공원 서울타워

[부부산책이야기] 20180602 숭례문 남산공원 서울타워 국보 1호 숭례문 안타깝고 어이 없는 화재 후 새로이 중건되었다 옛적의 축석과 새 축석의 조화가 아름답다 자나면서는 늘 바라보고 살았으나 가까이 다가서 보지는 못했다 서울역에 내려 숭례문을 향해 걷는다 가까이 다가오는 웅장한 자태 앞에 괜시리 코끝이 찡해 왔다 발 끝에서 자각거리는 뽀얀 왕모래 바닥이 정겨웠다 문을 들락날락 통과도 해보고 사진도 찍었다 한 번 쓰다듬어도 보고 토닥토닥 두드려도 보았다 이젠 건강하세요... 축복도 해 드렸다 남산은 어릴적 국민학교 때 "전국 사생 대회"하러 처음 왔었다 "가작"을 받았는데 거기가 어린이회관이였다 학교 앞 문방구에는 없는 42색 크레파스와 두툼한 스케치북도 상으로 받았다 친구들과 한 번은 더 왔던 것 ..

[부부산책이야기] 20180527 항동 서울시립 푸른수목원

[ 부부산책이야기 ] 20180527 서울시립 푸른수목원. 항동철길 집에서 멀지 않은 곳 성공회대학교 뒤 쪽, 구로구 항동에 서울 시립 푸른수목원이 있다 작고 예쁜 식물원과 많은 수종의 꽃과 나무들 커다란 연못이 함께 있어 연꽃을 포함, 수생식물도 풍성하다 높지 않아 쉽게 오를 수 있는 작은 등산로도 예쁘고 오류역과 경기화학을 잊던 항동 철길이 함께 있어 운치를 더한다 그냥 아기자기한 예쁜 정원이다 관리사무실 한 켠에 작은 테이크아웃 커피점도 있다 노을 비끼는 어스름한 저녁 카페라떼 한 잔씩 들고 연못 주변 벤치에 앉으면 운치 짱이다 여기에 갈릭버터비스켓 한봉지 아내 앞에 슬쩍 꺼내 놓으면 우후후~ 너무 좋아 한다 아주 작고 행복한 사치 일테다 참! 비스켓은 장애인들이 정성을 다해 만든 거란다 전액 그 ..

[부부산책이야기] 20180526 도당동 백만송이 장미꽃 축제

부부 산책 이야기 2018.05.26 도당동 백만송이 장미꽃 축제 집 앞에서 12번 버스 타고 30분 축제의 시작일이였는데 만개시기는 아니였다 장미는 피기 시작하면 가을까지 피고 진다 다음에는 6월초쯤? 하긴... 매년 개화시기는 조금씩 변한다 관람객은 많고 관람로는 좁고 몇몇 곳에 포토존이 있으나 줄이 길고 들어가면 안되는 곳에서 찍으시려는 분과 말리시는 안내 봉사자의 실랑이... 편안한 산책이야기는 이니였으나 그래도 꽃은 아름다웠다 집에서 예까지의 거리 약 5km 돌아갈 땐 뚜벅이를 계획했으나 날은 덥고 체력도 소진되어 우와!~ 장미원 정문 앞에서 역곡역행 마을 버스를 탔다 계획 잘 해서 다시 한번 꼭 오자! 역곡역 북부 상상시장 안... 홍두께칼국수 3500원 진짜 맛집♪... 한 그릇 씩 때리고 ..

[부부산책이야기] 20180521 광화문광장 경복궁 청와대 효자동

부부 산책 이야기 2018.05.21 광화문광장 경복궁 청와대 청운동 효자동 20일 주일과 22일 석가탄신일 사이에 낀 월요일~♪ 경복궁 나들이에 나섰다 세종대왕 탄신기념 행사들이 열리고 있었다 스마트폰 카메라가 말을 안들어 원하는 사진을 찍지 못해 많이 아쉬웠다 이 페이지는 한번 더 다녀온 후 새로운 사진을 첨부해야 할 것 같다 역곡역 - 시청역 하차 뚜벅이 청계천, 수표교 - 광화문광장 - 경복궁 - 경복궁 후문 - 청와대 - 청운동 효자동 - 세종문화회관 - 시청역 역곡역 - 집으로 뚜벅이거리 약 6km 출발 11시 ~ 도착 21시 (10시간) 승차시간 왕복 약 2시간 교통비 1450 X 2 X 2 = 5.800원 식사비 X 2 = 14.000원 (귀가길 역곡역 단골 순대국집) 너무너무너무 아쉽게도..

[부부산책이야기] 20180505 부천 원미산 진달래꽃 축제 & 어린이날 이벤트 축제

[ 부부 산책 이야기 ] 2018.05.05 원미산 진달래꽃 축제 어린이날 이벤트 축제 아들의 제안으로... 온 가족이 외출을 했다 원미산 진달래동산 원래 축제기간은 4월 14~15일 인데 조금 늦긴 했지만 아직 진달래는 많이 피어 있었고 어린이날이라 여러가지 이벤트와 프로그램들로 온 동산이 시끌벅적 했다 손녀 함이가 아장아장 걸을 때여서 그것도 보고 싶었다 집에서 2.5km 거리 우린 걸어가기로 했다 매일 우리 부부, 둘이서만 걷다가 이쁜딸의 재잘거림이 더해지니 행복해... 얼굴에 미소가 멈춰지질 않는다 아빠 품에 안겨 있던 함이가 많은 사람들 속에 있던 우리를 꽤 먼 거리임에도 알아보곤 팔을 내저어 흔들며 반가워 했다 함박 웃음으로 반기던 예쁜 손녀딸 함이의 그 모습은 정말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 같..

[부부산책이야기] 20170904 여의도공원 KBS홀 불후의명곡 방청

이 날 처음 만나고 알게 되었다 - 남성4인조그룹 "보이스퍼" 의 "잊혀진 계절" [ 부부산책이야기 ] 2017.09.04 여의도공원 & KBS홀 불후의명곡 방청 이쁜딸이 첫 월급을 받던 날 예쁜 카네이션 꽃다발을 엄빠에게 안겨주었다 아내는 엄청난 비명을 지르며 좋아했는데... "꽃다발! 돈다발!" 카네이션 꽃마다 빳빳한 만원권지폐로 숄을 두르고 있었다 너무 행복해 덩실덩실 춤을 추고 있는데 전화벨이 울렸다 이쁜딸의 스마트폰이였고 이쁜딸은 방에 들어가 전화를 받았다 잠시 후 나온 이쁜딸의 얼굴이 상기되어 있었다 사연은 이랬다 엄빠가 불후의명곡을 즐겨 보길래 깜짝 이벤트를 하고 싶어 방청 신청을 했는데 그 당첨을 알리는 KBS의 전화였단다 2매를 신청했는데 '따님도 같이 오세요' 하시며 1매를 더 주셨다고..

[부부산책이야기] 20170504 부천 복사골예술제 개막식 불꽃놀이 부천중앙공원

[ 부부산책이야기 ] 2017.05.04 부천 복사골예술제...개막식 불꽃놀이 부천중앙공원 언제 였었는지... 정말 오래간만에 가족? 나들이를 했다^^ "복사골예술제"나 "부천중앙공원"은 이쁜딸의 주 활동 무대였다 중, 고등학교를 지나며 대상을 휩쓸던 댄스동아리 루키페로스를 비롯 청소년 활동과 축제들의 중심에 늘 있었는데 그 때는 부모로서 한번도 가까이서 지켜봐 주지 못했다 중앙공원을 돌아보는 내내 그 미안함이 구름처럼 밀려들었다 잘 꾸며진 공원을 산책하고 공연도 보고 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불꽃놀이... 특히... 숯불구이 돼지갈비에 맛있는 저녁을 먹었는데 요즘 잘 나가는 백종원님이 웃고 있는 곳 이였다 세상에...!! 이쁜딸이 쐈따!! "부부산책이야기" 들어가는 말... 페이지 바로가기 ▶ blog.d..

[부부산책이야기] 20190412 들어 가는 말~ 이 페이지를 시작하며...

[부부산책이야기] 정다운1004의 "찬양의샘터" 블로그에 '부부산책이야기' 카테고리를 만들고 2017년 봄부터 시작된 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부부산책이야기' ... 2주년 기념 영상 1985년~2019년, 올해로 우리 부부의 결혼 34주년이 된다 내 아내, 권사님이 올해 환갑이 된다 벌써... 그리 되었다!! 잘 자라준 아들은 예쁜 며느리를 만나게 해 주었고 어여쁜 손녀로 우리를 할머니 할아버지 되게 해 주었다 이쁜딸도 일터에서... 교회에서... 행복한 자기 일을 잘하고 있다 감사... 감사... 감사... 또 감사한 일이다 . 우리 부부에게 감사하게도 우리를 돌아볼 여유? 가 생겼다 운동이 필요했다 평생 차를 안 가져본 때가 없다 일터에서 교회에서 가정에서... 항상 차가 있었다 군대 용어로 '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