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나는교회 59

[부부산책이야기] 20181117 종묘돌담길.율곡로터널길.창경궁.후원.왕의식물원

[부부산책이야기] 20181117 종묘돌담길.창경궁.후원.왕의식물원 날씨는 살짝 흐림... 오늘은 청경궁을 산책하기로 했다 종로3가역에 내려 요즘 핫 한 산책길 종묘돌담길과 율곡로터널길을 걸어 창경궁에 이르렀다 여유로운 창경궁 산책을 위해 오늘은 산책 거리도 조금 짧게 잡았다 엊그제는 비 오고 바람 불고 쌀쌀해... 걱정을 했는데... 아직도 가을은 아름다웠다 왕의 정원... 특히 왕의 식물원, 온실은 참 인상 깊었다 울릉도 후박나무, 땅끝 마을 동백꽃...전국의 꽃과 나무를 보며 나라를 가늠하셨다니... 크지 않은 온실 임에도... 한 참을 머물러 있었다 내가 초등학교 4학년 어린이날에... 지금은 소천하신 아빠와 엄마 그리고 7살 여동생, 온 가족이... 여길 왔었다 엄마가 김밥을 싸셨고 물론 칠성사..

[부부산책이야기] 20181109 상추 사러 가는 길... 가을을 담다 & 고마운 사랑아!

[ 부부산책이야기 ] 20181109 상추 사러 가는 길... 가을을 담다 & 고마운 사랑아! [ 1 ] 아들며느리 왔을 때 먹다 남은 삼겹살로 수육을 하겠다며 아내는 상추를 사오라고 심부름을 시켰다 다른건 없구?~ 응! 상추만 사와!! ... 1.000원 어치 상추를 사러 대문을 나섰다 은빛 어린이 공원을 지나는데 º º º º 소담하게 떨어진 노란 은행잎들이... 너무너무 아름다웠다 한 컷 카메라에 담고 있는데... 공원에 사는 검은 길고양이 한마리가 나를 반긴다 우리집 말티즈 사랑이와 여기 산책을 나오곤 하는데 그 때 봤다고 아는 체를 하는 게다 사진 찍어줄까? 두어장 찍어 줬는데 나름 포즈를 취해 주었다 [문제] 이 페이지에 검은 고양이가 몇 번 나오게~요? ... 숨은 그림찾기! 정답 : ( 3..

[부부산책이야기] 20181108 부천기독남성합창단 정기연주회.부천시민회관

[ 부부산책이야기 ] 20181108 제2회 부천기독남성합창단 정기연주회. 부천시민회관 [ 1 ] 제목은 이렇게 썼지만 원 제목은 이렇다 제15회 복사골합창단 정기연주회 / 제2회 부천기독남성합창단 정기연주회 듀오콘서트 ........ 지휘 김복순 복사골합창단은 여성합창단으로 시립합창단과 함께 부천시를 대표하는 합창단이 되었다 올해로 벌써 15회 정기연주회가 된다 남성합창단으로는 그 동안 여러 모양의 합창단이 있어 왔으나 부천시의 이름으로 시작된 부천기독남성합창단이 창단되게 되었고 올해로 제2회 정기연주회를 갖게 된 것이다 심곡천을 산책하다 부천기독남성합창단의 연주회 소식을 보게 되었다 날짜와 시간을 기억한 후... 퇴근 후 아내와 함께 관람하기로 했다 퇴근 시간이 공연시간과 임박한 관계로 갈 때는 버스..

[부부산책이야기] 20181027 과천 서울대공원 동물원

[ 부부산책이야기 ] 20181027 과천 대공원 동물원 오늘은 "쉼~ 토요일" "대공원 동물원"이다 조금 서둘러 오전 10시 출발했다 12시부터 관람 시작? 저녁까지... 과연 다 둘러볼 수 있을까? 싶었는데 우리 부부의 뚜벅이 거리가 그동안 많이 늘어 피곤한 줄 모르고 동물원 전 구역을 샅샅이 다 관람했다 장미원까지 모두 둘러보고 나왔는데도 체력이 여유가 느껴졌다 "안 피곤해?" "전혀!" "재밋고 행복해!" 대공원역까지 재잘재잘 즐거이 또 걸어내려 오며 그 동안 열심히 걸었던 보람을 한껏 느꼈다 교회학교 아들들과 이런 곳을 오면 피곤에 지쳐 힘들어 했던 경험을 늘~ 했었기에 더 그랬다 안내도를 다시 훌터보며 그랬다 "와~! 우리 다 보고 나왔어~! 대~~단!!" "우리 명숙이 대단해요"~♪ "우리가..

[부부산책이야기] 20181020 과천 서울대공원.국립현대미술관

[ 부부산책이야기 ] 20181020 과천 서울대공원.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도 둘러볼 곳과 멋진 산책코스가 참 많다 오늘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이다 대공원역에 내려 호수를 왼쪽으로 돌아 관람 후 오른쪽으로 내려오기로 했다 야외전시와 실내전시를 꼼꼼히 관람해 보기 위해 도보 거리를 더 늘려 계획하지 않았다 그래도 5Km 정도는 된다 나라가 인정한 현대미술을 몸으로 느껴보고 싶었는데 그냥 재미있고 즐거운... 행복한 산책길이였다 아내에게 물었더니 너무 좋았다고 한다 사실 꼼꼼한 관람은 아내가 한 수 위다 앞으로 몇 번은 더 오고 싶다고 했다. 나도 그러곱타! 아내와 함께하는 이런 여유로움이 고맙고 감사하다 카페에 들려 벌써 이름도 생각않나는 음료와 케익도 한 조각 했다 돌아오는 길... 이수역에 내려 먹자골목..

[부부산책이야기] 20181014 부천로봇문화등(燈)축제.경기정원문화박람회

[ 부부산책이야기 ] 20181014 부천중앙공원-부천로봇문화등축제.경기정원문화박람회 이제는 부천중앙공원은 왕복, 걸어서 다녀온다 집~심곡천~계남고~소향공원~중앙공원... 왕복하면 9.5Km이다 저녁을 먹고나면 "여보 노느니 심곡천?" "OK!" 였는데 요즘은 "노느니 중앙공원!"으로 바뀌였다 코스도 구석구석 아름답기 그지 없다 걷기좋은 하천으로 재생된 심곡천도 "짱!"이고 계남고에서 우회전하면 만나는 소향공원도 아주 괜찮다 중앙공원까지 이어지는 미리내마을 정원길의 벤치는 그냥 눌러 앉고 싶을 만큼 가는 발길을 자꾸 잡아 당긴다 오늘 저녁 산책길은 더더욱 특별했다 깜짝이벤트 같은 보너스를 받은 기분이였다 부천시가 유치한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엊그제 12일부터 오늘 14일까지 열렸던게다 작가들이 출품한 ..

[부부산책이야기] 20181013 청계천1~9가.동대문역사문화공원

[ 부부산책이야기 ] 20181013 청계광장~청계천~세운상가~광장시장~동대문역사문화공원~ 황학동벼룩시장~도선동곱창거리~청계9가~신평화시장~흥인지문~동대문역 (9.5Km) 오늘은 아내의 사진강좌가 있는 날 아내도 휴대폰 사진에 익숙해지도록 특별 훈련을 해보기로 했다 나 한번 찍으면 아내 한번 찍으며 기를팍팍 넣어 주었다 그래서 오늘 사진은 꽃과 내 사진이 제법 많아졌다 성과가 크진 않았지만 가능성은 충분히 있었다고 해 줘야겠지? 오늘은 청계천 물길을 따라 총 3개 구간 중 2개 구간, 청계9가 황학교까지 가보기로 했다 중간에 세운상가와 광장시장도 둘러보고 동대문까지 간 뒤 청계천을 살짝 벗어나 동대문역사문화공원도 돌아보았다 황학동 벼룩시장과 주방기구거리를 지나 도선동 양지사거리 곱창거리에 들려 유명하다는..

[부부산책이야기] 20180527 항동 서울시립 푸른수목원

[ 부부산책이야기 ] 20180527 서울시립 푸른수목원. 항동철길 집에서 멀지 않은 곳 성공회대학교 뒤 쪽, 구로구 항동에 서울 시립 푸른수목원이 있다 작고 예쁜 식물원과 많은 수종의 꽃과 나무들 커다란 연못이 함께 있어 연꽃을 포함, 수생식물도 풍성하다 높지 않아 쉽게 오를 수 있는 작은 등산로도 예쁘고 오류역과 경기화학을 잊던 항동 철길이 함께 있어 운치를 더한다 그냥 아기자기한 예쁜 정원이다 관리사무실 한 켠에 작은 테이크아웃 커피점도 있다 노을 비끼는 어스름한 저녁 카페라떼 한 잔씩 들고 연못 주변 벤치에 앉으면 운치 짱이다 여기에 갈릭버터비스켓 한봉지 아내 앞에 슬쩍 꺼내 놓으면 우후후~ 너무 좋아 한다 아주 작고 행복한 사치 일테다 참! 비스켓은 장애인들이 정성을 다해 만든 거란다 전액 그 ..

[부부산책이야기] 20190412 들어 가는 말~ 이 페이지를 시작하며...

[부부산책이야기] 정다운1004의 "찬양의샘터" 블로그에 '부부산책이야기' 카테고리를 만들고 2017년 봄부터 시작된 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부부산책이야기' ... 2주년 기념 영상 1985년~2019년, 올해로 우리 부부의 결혼 34주년이 된다 내 아내, 권사님이 올해 환갑이 된다 벌써... 그리 되었다!! 잘 자라준 아들은 예쁜 며느리를 만나게 해 주었고 어여쁜 손녀로 우리를 할머니 할아버지 되게 해 주었다 이쁜딸도 일터에서... 교회에서... 행복한 자기 일을 잘하고 있다 감사... 감사... 감사... 또 감사한 일이다 . 우리 부부에게 감사하게도 우리를 돌아볼 여유? 가 생겼다 운동이 필요했다 평생 차를 안 가져본 때가 없다 일터에서 교회에서 가정에서... 항상 차가 있었다 군대 용어로 '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