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산책이야기 80

[부부산책이야기] 20190326 박정희 Piano 리사이틀 베토벤 소나타 전곡 복사골문화센타 아트홀

[부부산책이야기] 20190326 박정희 Piano 리사이틀 베토벤 소나타 전곡 연주회 복사골문화센타 아트홀 내가 살고 있는 부천... 부천문화재단의 문화가 있는 날 선정 프로그램 베토벤 소나타... 피아노 전곡 연주회이다 화요일 저녁 7시 30분... 퇴근 후 바로 출발하면 가능하다 연주회가 끝난 후엔... 요즘 그 맛이 가끔 생각나는 '24시 중동 짬뽕' 아내는 아주아주 좋다며 '칭찬해~ 박수'를 쳤다 대신 돌아오는 길은 "부부산책이야기"... 저녁 산책을 즐기기로 했다 6Km가 조금 넘는데... 이 정도야... 우리 부부에겐 껌이다 사실 2시간여의 피아노 연주회는 나나 아내의 삶에서 그리 익숙한 그림은 아니다 평생 둘 다 성가대를 열심히 하고 있고... 찬양 사랑엔 찐 마니아이고 이쁜딸의 피아노 소..

[부부산책이야기] 20190324 아빠 생일 가족 외식 소풍터미널 초밥부페 SOOSA 수사

[부부산책이야기] 20190324 아빠 생일 가족 외식 소풍터미널... 초밥뷔페 SOOSA 수사 1956년 2월 18일(음력)... 2019년 음력 2월 18일... 양력으로 3월 24일 만 62세가 가득 찬 날이고 우리 나이로 63세가 시작되는 날이다 생전 처음으로... 정확한 내 나이 계산을 해 보았다. 그런데... 맞나? "카톡"~ 우리 집 단톡방은... 아빠인 내게 참 만족스러운 곳이다 예전 휴대폰으로 통화하던 시절엔 "통화하고 싶을 때 할 수 없는 휴대폰은 뭐하러 가지고 다니느냐"고 늘~~ 불만이었다 "친구들과는 밤새도록 잘도 통화하면서 아빠만 왕따냐"며 궁시렁거렸다 그때는 요금도 내가 냈는데... "츠암나~ 어이가 없었다" ㅠㅠ 가족 단톡방을 처음 열었을 때만 해도... 별로 큰 기대는 안 했..

[부부산책이야기] 20190317 소래포구 해오름공원 해넘이다리 월곶포구... "소래철교 이야기"

[부부산책이야기] 20190317 소래철교 소래포구 해오름공원 해넘이다리 월곶포구 그리고... "소래 철교 이야기" 주님의 날 오후... 가벼운 저녁 산책을 나섰다 오늘은 "소래포구"로 간다 가을이면 엄마아빠는 마을사람들과 소래포구를 다녀오셨다 울타리에 가오리 가자미 등 이름 모를 생선들이 쭈욱 걸리곤 했다 꾸득꾸득 말랐을 때 구워 주시면 그렇게 좋았다 쌀게를 후라이판에 뽁으면 아작아작 맛있는 간식이 되었고 간장에 조리면 우리 남매는 서로 먼저 먹느라 바빴다 된장 속에 박아놓은 쌀게는 겨우내 맛있는 반찬이 되었고 젓갈 항아리는 겨우내 눈 속에서 밴댕이 젓갈을 삭혀냈다 내가 초등학교 4, 5학년 때... 1967~68년 즈음? 이겠다 추석 지나고... 가을걷이 하기 전 즈음이면... 동내에서 반장님이 방송..

[부부산책이야기] 20190316 인천 차이나타운 자유공원 근대역사문화거리 월미한국전통정원

[부부산책이야기] 20190316 인천 차이나타운 자유공원 근대역사문화거리 개항누리길 한국기독교선교100주년기념탑 월미한국전통정원 3월 16일 토요일 오늘의 부부산책이야기는 1호선의 종점 인천역이다 역사적인 사실은 "철도의 시작점"이다 집~소사역... 45분이면 닿는다 인천역 1번 출구 앞에 나서면 길 건너에 "차이나타운"이 보인다 차이나타운 뒤 작은 언덕을 올라서면 "자유공원"이고 서쪽으로 내려가면 중구청 주변에 "근대역사문화거리 개항누리길"이 있다 한 걸음 내려가면 인천항이고 그 앞에 "한국기독교선교100주년기념탑"이 서 있다 7번 부두 둘레길을 얼마쯤 돌아 들어가면 인천의 유명한 곳 월미도이다 그 입구에 있는 "월미문화관"과 "월미한국전통정원"이 오늘 산책의 종점이 된다 전체 산책거리는 지도 직선거..

[부부산책이야기] 20190310 경의선숲길 전구간(가좌역~홍대역~와우교~새창고개~효창~용산역)

[부부산책이야기] 20190310 경의선숲길 전구간 가좌역~연남동~홍대입구역~와우교~서강역~ 대흥동~공덕역~새창고개~효창운동장역~용산역 (7.5Km) 주님의 날 오후... 여유로운 저녁 산책 집~1호선 소사역~경의중앙선 용산역 환승~가좌역 1번 출구... 경의중앙선 용산역 환승부터 가좌역까지는 오늘 산책할 경의선숲길 지하 10m 아래... 땅 밑으로 지나왔다 그 보다 더 아래 지하 30m에는 공항철도도 지나가고 있다 경의선은 본래 서울 용산과 북한의 신의주를 잇는 철도다 그 부지는 오랜 세월... 높은 담으로 둘러싸여... 을씨년스러운 공터로 남아 있었다 지금은 서울 도심구간 지하에 복선철로가 개설되어 휴전선 코 앞 도라산역에 가 있고 우리 남쪽으로는 한강변을 달려 청량리역과 이어져 중앙선과 닿아있다 땅..

[부부산책이야기] 20190309 시화호 시화나래조력공원 대부도공원 바다향기테마파크 방아머리해변

[부부산책이야기] 20190309 시화호 시화나래조력공원 대부도공원 바다향기테마파크 방아머리해변 본시 게으른 사람은 아니지 싶다 일은 열정적으로 하고 맡은 건 밤을 새워서라도 해 낸다 헌데 아침형 인간은 아니다... 늦은 밤이 오히려 편하고 능률도 오른다 그래도 공적인 일... 교회나 직장 출근은 늦지 않고 잘했다 자기 합리화 인가? 말이 길어지는 걸 보니... 게으른 게 맞나? 싶기도 하다 어쩌든... 쉬는 날이나... 더구나 산책길은... 서두르는 거... 정말 안 하고 싶다 시간 맞춰 움직이는 거?~ 더더욱 싫다 횡단보도 신호등 때문에 뛰는 것도... 이젠 안 하면서 살고 싶은 거다 그냥 흐르는 대로... 내 속도대로... 그렇게 가고 싶다 그래서 인가? 요즘은 운전을 해도 서두르지 않는다... 때..

[부부산책이야기] 20190304 저녁 산책... 월드컵공원 평화의공원 난지하늘공원 난지천공원

[부부산책이야기] 20190304 저녁 산책... 월드컵공원 난지연못 평화의공원 난지하늘공원 난지천공원 오늘은 월요일인데... 이쁜딸도 조금 늦는다 하고 저녁 준비하기가 꾀가 난 아내는 중앙공원이나 가자고 했다 오면서 짬뽕이나 한 그릇씩 하자며... 츠암나~ "고봉민김밥 두 줄 사서 저녁 소풍이나 가 볼까?" "아내는 대~박 좋~탄다" 김밥 두 줄"이 걱정된 아내는... 분명 뭔가 부시럭~ 가방에 넣었다 이제는 각자의 산책길 준비가 많이 자연스럽고 익숙해졌다 걸으면서 듣는 찬양을 위해 무선 이어폰과 보조배터리까지 충전 빵빵 준비하고 물도 옆에 끼워 넣고... 꼭 필요한 지참물들이 챙겨져... 산책길을 돕는다 전철에 올라앉아 이쁜딸에게 문자를 했다 "엄빠 산책갑니당~ 저녁 잘 챙겨 먹고 들어오세요~ㅇ" "..

[부부산책이야기] 20190302 독립문공원.서대문형무소역사관.무악재고개.홍제천.포방터시장

[부부산책이야기] 20190302 독립문공원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무악재고개 홍제천 포방터시장 어제는 3.1절 100주년 기념일이었다 천안의 독립기념관엘 다녀왔다... 바로 앞 페이지에 그 기록이 모셔져 있다 오늘은 3월 2일 토요일... 일단은 늘어지게 늦잠을 잤다 늦은 아침 이른 점심... 아점을 든든히 먹고는 길을 나섰다 집~1호선 소사역~3호선 종로3가역 환승~태극기 휘날리는 독립문역에 내렸다 정말 독립문공원 앞 역답게 온통 태극기의 물결이었다 여느 시기... 여느 장소... 여느 사람들의 혼이 담긴 태극기들을 코 끝이 시려가며 바라보고 또 바라보았다 아내는... 독립군들의 싸인이 담긴 태극기를 가리키며 글썽거렸다 독립문 앞에는... 많은 사람들이 진을 치고 앉아... 떠날 줄을 몰라했다 아이들은 깡..

[부부산책이야기] 20190301 "3.1절 100주년"의 날에... "대한민국 독립기념관 (獨立紀念館)"

[부부산책이야기] 20190301 "3.1절 100주년"의 날에... "대한민국 독립기념관 (獨立紀念館)"에 가다 (The Independence Hall of Korea) 기미년 삼월일일 정오 터지자 밀물 같은 대한 독립 만세 태극기 곳곳마다 삼천만이 하나로 이 날은 우리의 의요 생명이요 교훈이다 한강은 다시 흐르고 백두산 높았다 선열하 이 나라를 보소서 동포야 이 날을 길이 빛내자 유관순의 도시... 아우네 장터가 있는 곳... 천안에... 우리 "대한민국의 독립기념관"이 있다 올해로 3.1 운동이 있은 지... 100주년이 된다 방송은 연일 그 100주년 기념식과 퍼포먼스 행사 소식을 전하고 있고 전국의 도시 도시들마다 이를 위해 들썩이고 있다 "독도"를 어떻게든 자기네 것으로 하고 싶은 야쿠자 아..

[부부산책이야기] 20190223 "서울숲" (UNDER STAND AVENUE↔수도박물관↔뚝섬한강공원)

[ 부부산책이야기 ] 20190223 "서울숲" (언더스텐드에비뉴↔수도박물관↔뚝섬한강공원) 며칠 전 정월대보름이 지났는데... 오늘은 많이 따뜻한... 토요일이다 오늘은 성수동 "서울숲"이 부부산책이야기 길이다 지금은 과천으로 간... 뚝섬경마장이 있던 곳이고 또... 성수동 하면 구두공장과 가내수공업이 가득했던 공업지대였다 그곳에... 이젠 서울의 대표 공원이 된... "서울숲"이 꾸며졌다 "UNDER STAND AVENUE" 그 입구엔 청년창업지원을 위한 '언더스텐드에비뉴'가 자리했다 에비뉴는 가로수길... 언더스텐드는 이해하다니까 이 거리를 국민들이 좀 기억하고 알아 달라는 뜻일 텐데 딱 봐도 그냥... 물건 하나 팔아달라는 거리처럼 보였다 청년들의 생각과 뜻을 보여주고... 우리는 공감하고 응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