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운1004 82

[부부산책이야기] 20181014 부천로봇문화등(燈)축제.경기정원문화박람회

[ 부부산책이야기 ] 20181014 부천중앙공원-부천로봇문화등축제.경기정원문화박람회 이제는 부천중앙공원은 왕복, 걸어서 다녀온다 집~심곡천~계남고~소향공원~중앙공원... 왕복하면 9.5Km이다 저녁을 먹고나면 "여보 노느니 심곡천?" "OK!" 였는데 요즘은 "노느니 중앙공원!"으로 바뀌였다 코스도 구석구석 아름답기 그지 없다 걷기좋은 하천으로 재생된 심곡천도 "짱!"이고 계남고에서 우회전하면 만나는 소향공원도 아주 괜찮다 중앙공원까지 이어지는 미리내마을 정원길의 벤치는 그냥 눌러 앉고 싶을 만큼 가는 발길을 자꾸 잡아 당긴다 오늘 저녁 산책길은 더더욱 특별했다 깜짝이벤트 같은 보너스를 받은 기분이였다 부천시가 유치한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엊그제 12일부터 오늘 14일까지 열렸던게다 작가들이 출품한 ..

[부부산책이야기] 20181013 청계천1~9가.동대문역사문화공원

[ 부부산책이야기 ] 20181013 청계광장~청계천~세운상가~광장시장~동대문역사문화공원~ 황학동벼룩시장~도선동곱창거리~청계9가~신평화시장~흥인지문~동대문역 (9.5Km) 오늘은 아내의 사진강좌가 있는 날 아내도 휴대폰 사진에 익숙해지도록 특별 훈련을 해보기로 했다 나 한번 찍으면 아내 한번 찍으며 기를팍팍 넣어 주었다 그래서 오늘 사진은 꽃과 내 사진이 제법 많아졌다 성과가 크진 않았지만 가능성은 충분히 있었다고 해 줘야겠지? 오늘은 청계천 물길을 따라 총 3개 구간 중 2개 구간, 청계9가 황학교까지 가보기로 했다 중간에 세운상가와 광장시장도 둘러보고 동대문까지 간 뒤 청계천을 살짝 벗어나 동대문역사문화공원도 돌아보았다 황학동 벼룩시장과 주방기구거리를 지나 도선동 양지사거리 곱창거리에 들려 유명하다는..

[부부산책이야기] 20181009 한글날 광화문,덕수궁

[ 부부산책이야기 ] 20181009 한글날 서울시청 시민청~청계광장~광화문~ 덕수궁돌담길~덕수궁 야간개장 (6.5Km) 한글날 공휴일... 늘어지게 늦잠을 잔 후 늦은 아점을 먹었다 재촉하지 않고 느긋하게 집을 나섰다 덕수궁 야간개장 관람이 목표다 야간 개장 시간까지는 주변을 산책하기로 했다 시청역에 내린 후 시민청에 들어가니 한글날 작은 공연과 전시가 맛깔났다 무교동길도 여기저기 기웃거렸다 바쁘게만 다녔던 길을 천천히 걸으니 너무 행복하다 청계천 광장에 다다르니 거기도 여러가지 한글날 기념 이벤트 전시들이 즐비했다 물길을 따라 걸어본다 자주 오는 곳이니 사진찍기 보다는 편안함을 택했다 광화문광장도 내 안마당인양 즐겼다 햇살이 좋아 약간 더웠는데 세종대왕 전시실로 내려가니 쾌적하고 시원하다 해가 서서히..

[부부산책이야기] 20180929 서울역사박물관

부부산책이야기 20180929 서울역사박물관 토요일... 이런저런 밀린 집안 일들로 출발이 조금 늦어졌다. 11시 출발... 1호선 소사역에서 승차~서울시청역 하차 걷기 좋은 코스... 시청 시민청~ 다동 무교동길~한국관광공사~광교 네거리까지... 음식문화거리와 함께 차 없는 거리의 분위기가 느긋하고 이쁘다 유턴하여 청계천 물길을 거슬러 오른 후 광화문네거리 건너 동화면세점 뒷길로 들어서면 한 주일을 마친 빌딩들의 뒷마당이 호젓하다 길 끝 LG광화문 빌딩에서 큰 길로 나가면 황단보도 건너 경희궁공원의 옛 전차를 만난다 어려서 타 본 기억이 있다는 내 이야기에 아내는 더욱 신기해 했다 바로 서울역사박물관으로 들어갈 줄 알았는데 앞마당에서도 놓치고 싶지 않은 전시물들이 자꾸 발길을 잡았다 서울역사박물관 그리..

[부부산책이야기] 20180707 국립중앙박물관 (용산)

부부 산책 이야기 20180707 국립중앙박물관 (용산 서빙고로) 아내 회사가 바쁘다며 토요일 근무를 원했다 부부산책을 계획했던 참이라 퇴근 후 역곡역에서 만나 바로 출발하기로 했는데 오후 2시... 퇴근이 예상보다 좀 늦었다 걱정하며 미안해 하는 눈 빛 앞에 괜찮다며 출발했다 용산역에서 걷기로 계획했었으나 버스를 탓다 팔자좋은 사람들만 다니는 곳이라며 멀리서 지나치기만 했었는데 너른 연못 정원을 지나 오르는 길... 가슴이 콩당거렸다 아내는 역시나~ 전시물들에 빠져들었다 설명 글 한자한자 놓치지 않으려는 듯... 즐거워 했다 문 닫을 시간이 한 시간쯤 남았으나 밖으로 나와 박물관 뒤 뜰을 지나 용산가족공원으로 갔다 잔디밭 나무그늘에 자리를 깔고 한잠 느러지게 잤다 사실 아내가 조금 피곤해 하는 듯 해서..

[부부산책이야기] 20180618 시청앞 서울광장 - 스웨덴전 월드컵 응원

부부산책이야기 20180618 시청앞 서울광장 - 스웨덴전 월드컵 응원 그 대단했던 2002년 월드컵!! 폴란드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전 승리 4강 독일전. 3.4위 터키전 까지...히딩크는 우리의 대통령이 되었었다 정말 행복했던 월드컵으로 우리 기억에 남았다 그 때는 거실에서 응원했다 아내와..

[부부산책이야기] 20180617 경복궁 야간개장

부부 산책 이야기 2018.06.17 경복궁 야간개장 지난 달에 경복궁을 잘 다녀가긴 했는데 야간개장 특별관람 모습이 궁금해 인터넷 예매를 했다 주님의 날 오후... 성가연습과 오후예배를 마치고... 출발 역곡역~시청역에 내려 청계천 수표교를 지나 광화문 광장을 거닐어 경복궁에 다다랐다 야간개장 입장시간이 오후 7시여서 시간이 넉넉해 시청 지하 시민청에서 하는 공연도 보고 청계천도 산책했다 경복궁에 이르는 광화문광장도 바쁘게 차를 운전해 다니던 때와 달리 여유롭고 볼 것도 많고 재미있다 세종문화회관 옆 공원에서 테이크아웃 카푸치노로 사치도 부렸다 야간개장 입장 전 수문장 교대식도 관람했다 광화문 앞을 지나며 또는 덕수궁 앞에서 수문장 교대식을 몇 번 보았다 하긴... 지나는 길, 먼 발치에서 였다 그 때..

[부부산책이야기] 20180609 국립서울현충원 (동작동)

[부부산책이야기] 2018.06.09 국립서울현충원 예전에... 어딜 가던 길에... 잠시 짬을 내어 자동차로 둘러본 기억이 있다 우리 가족이 여기에 계시진 않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꼭 한번은 들러야 할 곳 이겠다 환갑을 넘었지만 그래도 태극기만 봐도 여전히 가슴이 울렁거리는 나는 조국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이다 엊그제 현충일을 지난 토요일 아내와 함께 작심하고 오늘 여기에 왔다 역곡역~ 1호선 노량진~ 9호선 환승~ 동작역 동작역에 내리니 벌써 옷깃을 여며야 할 만큼 과연 현충원역 다웠다 산책하듯이 여기저기 즐기며 사진 찍는 듯 여겨질까 싶어 몇 장 찍지는 않았지만 미리 예정한 대로 겨래얼마당~현충문~현충탑~애국지사묘역~임정묘역~장군묘역~각 대통령묘소 그리고 유물전시관. 호국전시관. 사진전시실. 현..

[부부산책이야기] 20180604 부천 심곡천 시민의강

[부부산책이야기] 2018.06.04 심곡천 시민의 강 부천 소명사거리에서 소방서 사거리까지 약 1Km에 이르는 예쁜 하천 산책로가 있다 예전엔 하수천 이였고 하천을 덮어 차도로 쓰던 것을 부천시가 복원하여 아름다운 생태 하천이 되었다 계절따라 수많은 꽃들과 수초들이 피어나고 맑은 물에는 가히 고기떼가 노닌다 언제부터인가 왜가리 부부 한 쌍이 긴 다리를 드리우고 산다 볼 때마다 느끼는건데 ..제네들은 예가 천국일게다 비밀 하나 알려드릴까? 심곡천에는 새벽 두시만 되면 안개비가 내린다 양 쪽 축대 정원석 위에 수로 파이프가 있어 식물들에게 수분이 공급된다 일년 사계절 내내 쉬지않는 수고로운 손길들도 느낄 수 있다 갈 때마다... 감동으로 다가오는... 가꾸시는 분들의 자취가 우리를 행복하게 한다 그 땀과 ..

[부부산책이야기] 20180602 숭례문 남산공원 서울타워

[부부산책이야기] 20180602 숭례문 남산공원 서울타워 국보 1호 숭례문 안타깝고 어이 없는 화재 후 새로이 중건되었다 옛적의 축석과 새 축석의 조화가 아름답다 자나면서는 늘 바라보고 살았으나 가까이 다가서 보지는 못했다 서울역에 내려 숭례문을 향해 걷는다 가까이 다가오는 웅장한 자태 앞에 괜시리 코끝이 찡해 왔다 발 끝에서 자각거리는 뽀얀 왕모래 바닥이 정겨웠다 문을 들락날락 통과도 해보고 사진도 찍었다 한 번 쓰다듬어도 보고 토닥토닥 두드려도 보았다 이젠 건강하세요... 축복도 해 드렸다 남산은 어릴적 국민학교 때 "전국 사생 대회"하러 처음 왔었다 "가작"을 받았는데 거기가 어린이회관이였다 학교 앞 문방구에는 없는 42색 크레파스와 두툼한 스케치북도 상으로 받았다 친구들과 한 번은 더 왔던 것 ..